2024년 2월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 행사에서 국회 대표 기념사업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은 김경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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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제가 이렇게 우리 해외동포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던 계기는, 우리가 분단국가 아나겠습니까? 분단국가, 분단으로 인해서 우리 대한민국이 마치 고립된 섬처럼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살고 그러는데 대한민국이 실제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 개방형 통상국가를 지향하고 또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먹고사는 길이 열린다. 우리가 이렇게도 알고 있는데, 실제로 지정학적인 조건은 그렇지가 않죠. 그리고 이 분단으로 인해서 상당 부분 우리가 진출할 수 있는 대륙의 진출 부분도 많은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편에서는 이건 국가적인 하나의 전략 차원에서도 이건 깊게 고민해서 유라시아 시대를 열어가는 데 있어서 어떤 방향과 어떤 전략을 가지고 가야 될 것인가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구요. 또 한편 그것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서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국가적인 하나의 전략 차원에서도 이건 깊게 고민해서 유라시아 시대를 열어가는 데 있어서 어떤 방향과 어떤 전략을 가지고 가야 될 것인가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구요. 또 한편에 또 한편의 그것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서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중국과 연해주 중앙아시아 지역에 있는 많은 고려인, 조선족은 주된 한인 디아스포라입니다. 정말 저는 그 중요한 우리 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전략 차원에서도 중요하고 또한 하나의 같은 동포라는 입장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라고 생각합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요 피는 국적을 초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피는 국적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작년에 우수리 스키에서 열렸던 고려인 문화의 날 행사에 제가 다녀왔습니다.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사실 전에 이부영 전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고려인 이주 140주년 기념관 건립 추진 사업을 할 때 저도 그냥 뒤에서 전 살짝 힘을 좀 보태는 정도였습니다마는 한 번도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작년에 고려인 문화의 날 행사가 굉장히 오랜만에 십몇 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고 그래 가지고 가게 됐는데 우리랑 똑같이 생긴 우리 고려인 한인들이 문화인 거기에 이렇게 많이 모여서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표정으로 똑같은 문화를 나누고 있다라는 것을 직접 처음 봤거든요. 정말 참 한편에서는 굉장히 큰 놀라움이었구요. 

거기에는 중앙아시아 쪽에서 오신 분들 그다음에 중국에서 오신 조선족 동포들도 계셨구요. 그래서 굉장히 이렇게 많은 이렇게 많은 우리 동포들이 여기에 이렇게 산재해 있었구나! 

과거에 사할린 동포 문제나 조선족 사기 피해자 문제가 터졌을 때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우선 당장에 해결해 나갈 것인가가 눈앞에 닥친 문제였다면 이제는 이렇게 굉장히 넓어진 우리 연해주 유라시아 대륙에 펼쳐져 있는 우리 동포들하고 함께 어깨 걸고 함께 우리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그분들의 자긍심도 살려드리는 이런 방안들을 찾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하구요. 

아마 또 연해주 지역은 특별히 다른 게 구한말에서부터 일제시대에 이르는 우리 독립운동의 아주 한 많은 고생과 노력들이 함께 숨어 있습니다. 함께 깃들여져 있습니다. 최재영 선생님부터 홍범도 장군, 이렇게 이어지는 수많은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이 아직도 거기에 고스란히 남아있고 또 그러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을 보면서 역시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줍니다. 

작년 고려인 문화의 날 행사도 아주 성대하게 치렀는데 작년에 하면서 이번 160주년 기념행사도 매우 성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여기에 우리 국회 의원님들께서도 몇 분이 함께해 주시고 계시고 지금 아마 오늘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국민의힘 이명수 선배님 여기에 함께 지금 기꺼이 참여해서 해 주시고 계시는데 아마 아시겠지만은 시기가 지금 시기(4.10 총선) 그래서 참석을 못하고 있는데, 아마 함께 열성적으로 지원하고 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지금 많은 분들이 준비를 해 주시고 계십니다. 정말 오랫동안 이런 문제들을 고민하고 앞장서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던 아까 우리 이부영 위원장님을 비롯해 가지고 수많은 우리 원로분들께서 이렇게 함께해 주시고 종교계에서도 함께해 주시고 많은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동포단체들이 이렇게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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