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철 회장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 밝혀

3월 8일 대동초등학교에 장하금을 전달한 한마음장학회 회원들과 대동초등학교 김성희 교장선생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진제공=한마음장학회 주성만 사무국장
3월 8일 대동초등학교에 장하금을 전달한 한마음장학회 회원들과 대동초등학교 김성희 교장선생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진제공=한마음장학회 주성만 사무국장

(서울=EKW) 김용필 기자= 한마음장학회(회장 이군철)는 창립 111일이 되는 지난 3월 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에 위치한 대동초등학교에 첫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어 16일에는 구로구에 위치한 어울림주말학교 개학식 때에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군철 한마음장학회 회장은 "대동초와 어울림주말학교에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9일 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발족된 한마음장학회는 한국돈 5천원권 지폐에 실린 인물, 율곡 이이 선생과 같은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매달 5천원씩 자발적으로 정기후원금을 내는 회원들로 출발하여 2024. 3. 25일 현재 27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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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중에는 중국에서 온 동포들 뿐만아니라 한국인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어 중국동포와 내국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가교역할자로서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또한 장학회는 중국동포 자녀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내국인 가정 자녀들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활동방향을 세우고 참여회원을 넓혀가고 있다.

8일 대동초 장학금 전달

지난 8일 대동초등학교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마음장학회 이군철 회장, 이옥화 수석부회장, 주성만 사무국장, 강옥분 장학위원이 한마음장학회를 대표하여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하였다.

3월 8일 대동초등학교에서 김선희 교장 선생님과 한마음장학회 회원들이 차담회를 나누고 파이팅 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진제공 =한마음장학회 주성만 사무국장
3월 8일 대동초등학교에서 김선희 교장 선생님과 한마음장학회 회원들이 차담회를 나누고 파이팅 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진제공 =한마음장학회 주성만 사무국장

대동초등학교(교장 김선희)는 현재 동포 학생이 90%에 달하며 축구 선수 이승우, 백승호 등을 배출한 축구명문학교이다.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선생님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였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마음연합총회 김봉규 총회장과 현해영 회원, 이주헌 고문이 함께 참여했다. 이어 이날 오후 4시에는 구로고등학교 행정실장으로 근무 중인 김석현 어울림주말학교 운영위원장을 만나 어울림주말학교 후원에 대한 토론도 가졌다.

16일 어울림주말학교 후원

3월 16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어울림주말학교에 한마음장학회 회원들이 참여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한마음장학회 주성만 사무국장 
3월 16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어울림주말학교에 한마음장학회 회원들이 참여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한마음장학회 주성만 사무국장 

지난 16일 오전 구로도서관에서 열린 어울림주말학교(교장 임금석) 개학식 때에는 한마음장학회 이군철 회장, 이옥화 수석부회장, 이춘복 부회장, 주성만 사무국장, 박수연 회원 등이 참석해 50만원을 후원금 명목으로 전달하였다.

어울림주말학교는 어떤 곳?

어울림주말학교 안내, 사진제공 = 한마음장학회 주성만 사무국장
어울림주말학교 안내, 사진제공 = 한마음장학회 주성만 사무국장

올해 10주년을 맞게 되는 어울림주말학교는 서울시와 정부의 일부 보조금을 맏고 있지만 동북아평화연대 등 민간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전 진행되는데 현직 교사들이 한국어와 중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음악, 미술 등 창의성 개발 프로그램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에도 70여명이 지원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시설의 한계로 현재 다문화가정, 중국동포 가정의 학생 80%, 내국인 가정 학생 20%비율로 구성된 30명을 선정해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어울림주말학교에서...한마음장학회 이군철 회장(사진 가운데), 이옥화 수석부회장, 이주헌 고문와 함깨 대화를 나누는 모습...사진제공=한마음장학회 주성만 사무국장 
어울림주말학교에서...한마음장학회 이군철 회장(사진 가운데), 이옥화 수석부회장, 이주헌 고문와 함깨 대화를 나누는 모습...사진제공=한마음장학회 주성만 사무국장 

한마음장학회 이군철 회장은 어울림주말학교 개학식 축사에서 중국동포의 이주 역사와 많은 동포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정착하게 된 과정을 들려주고 "중국동포 자녀들이 한국에 와서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어울리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어울림주말학교의 지도부와 선생님들의 사랑과 열성, 희생과 봉사, 그리고 학생들의 용기와 열정이 우리 한마음장학회 회원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움직였다”고 말하고 이어 "우리 한마음장학회는 여러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어울림주말학교를 지속적으로 성심껏 후원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하였다.
이에 어울림주말학교 김석현 운영위원장은 코로나 여파로 후원이 끊겨 어려웠는데 한마음장학회의 후원이 단비가 되었다고 감사를 표하였다.

유튜브방송으로 보기 

장학금 전달 소식과 함께 대동초등학교/어울림주말학교 소개, 이군철 한마음장학회 회장 축사 인사말 영상을 방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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