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회(고신) 장학위원회가 후원하고 경주시외국인주민센터가 추천

2월 25일 경주교회(고신)에서, 이주민 및 다문화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 하는 김진호 목사
2월 25일 경주교회(고신)에서, 이주민 및 다문화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 하는 김진호 목사

(경북경주=EKW) 장성우 기자= 경주교회(고신, 담임목사 김진호) 장학위원회는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이주민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월 25일 경주교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 황소영 센터장과  경주교회(고신) 조길영 장학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장학금은 이주민 학생들 중 학업에 열심히 임하는 우수한 학생들 1차 선발된 초, 중, 고, 대학생 4명의 학생에게  전달되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어려운 과정을 겪으며 한국에서 생활하는 이주민들을 격려하고자 하는 경주교회(고신) 장학위원회의 뜻에 따라 이루어졌다.

화재로 인해 고통 받은 고려인 가족에게 후원금 전달하는 김진호 목사
화재로 인해 고통 받은 고려인 가족에게 후원금 전달하는 김진호 목사

또한 이날 경주교회(고신) 사회경조위원회는 경주시 성건동 연립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고통을 받고 있는 고려인 동포 모녀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김진호 목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한국 생활을 하며 미래를 이끄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다문화 유학생 여지선 학생은 깊은 관심과 사랑을 표하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 황소영 센터장은 "경주교회(고신)의 이번 장학금 지원은 이주민 및 다문화 사회가 한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경주교회(고신) 조길영 장학위원장은 "이주민 및 다문화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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