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정착 위한 지역사회 적응과 권익증진 도모

경주시  최재필 시의원
경주시 최재필 시의원

(경북경주=EKW)장성우 기자=21일 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이 제280회 임시회에서 "경주시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경주시에 거주 중인 고려인 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권익증진을 도모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는 지원사업,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포상, 권익 증진을 위한 책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재필 의원은 "일본의 압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러시아 및 구소련연방에 거주하게 된 고려인 동포는 현재 50만명에 달하며, 경주시에도 다수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외 거주 고려인 동포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경주시 내 거주하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23일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주시의회에서는 이 조례안을 심사하여 효과적인 고려인 주민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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