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생활하는 중국동포가 보내온 미담

2024. 2. 11 강종술 씨가 보내온 사진, 강씨는 "생활지원품을 들고 방문해 주신 음성군가족센터 조덕행 센터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2024. 2. 11 강종술 씨가 보내온 사진, 강씨는 "생활지원품을 들고 방문해 주신 음성군가족센터 조덕행 센터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6년 전 2018년 8월 25일, "대한민국 감사해요" 라며 도움을 준 충청북도 음성군 평곡초등학교 교장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을 본지에 전달해온 중국동포 강종술(연길)씨가 지난 2월 11일엔 음성군가족센터 등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사연을 보내왔다. 

 강종술씨는 홀로 한국에 나와 생활을 하다가 2015년 아내와 아들(강국성)이 한국에 함께 나와 음성군에 거주하게 되었다. 당시 아들은 12살로 뒤늦게 평곡초등학교에 들어갔다. 그런데 2018년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 14살이 되었을 때 아내가 병환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사망을 해 큰 실의에 빠지게 되었다. 
이런 때에 강종술씨는 평곡초(교장 박인선)에 대해서 "아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어 명랑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온 것이다. 

지난해 2023년 6월경 강종술씨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일도 못하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되었다. 아들은 18세 나이임에도 중학교 2학년 학생이었다.  강씨는 음성군가족센터를 비롯해 여러 곳으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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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지난 2월 18일 강종술씨가 보내온 감사글 전문이다. 

[강종술씨가 보내온 사연 전문]
어려움 있을 때 도와주신 대한민국 음성군 가족센터 분들께 고맙고 감사를 드립니다.
속담에 물 마실 때 우물 판 사람을 생각하라는 말과 같이 내가 살기 힘들 때 도와주신 고마운 분들을 잊을 수 없어 고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2023년 6월 11일부터 오토바이 사고로 몇 달간 못 출근해요. 살아가기 힘들었기에 저의 아들 다니는 음성군 한일중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우리의 가정 어려음을 도우려고 음성군 가족센터에 도음을 청하게 된 덕분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고 지금도 자주 관심해주고 있어고 고마워요. 
음성가족센터 조덕행 센터장 님, 김민선 사례관리사님, 푸른나눔 문희곤 대표이사 님,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황기영 회장 님, 손병덕 대표이사 님, 대소 무궁화로터리클럽 송세영 회장 님(식탁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거비 지원 월세보정금 500만원 지원)
음성군 교육지원청( 학습비지원 생필품지원), 음성로타리클럽(쌀.선풍기 지원), 푸른나눔 (세탁기와 냉장고 지원, 병원비 50만원 지원), 한중사랑교회(담임목사 서영희) 서명자, 고인복, 고향순,김선련, 배해숙, 계성제 6분 집사님(100만원 후원)

덕분에 상처도 많이 회복 되어서 삶의 용기를 잃지 않고 새로운 삶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연을 적어 보내온 강종술 씨는 "대한민국 사회 정말 인정 많은 품격있는 사회입니다. 고마움을 표달해야 된다고 생각해 내 비록 어렵게 살지만, 어렵게 사는 것을 자랑한다기 보다는 응당 고마움을 알리고 싶고 그렇게 하는 것이 중국동포의 이미지를 좋게 하는 것이라 생각해서 감사의 글을 보내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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