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자신감이 '비협조적인 행동'이 화 키워 ...

[220일 오늘의 뉴스 유투브 방송 안내] 대구,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20여명이 늘어나 한국사회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경상도 출신 조선족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중국 동북3성을 위협하는 코로나 19, “흑룡강성이 위험하다면서 이로 인해 비상이 걸린 곳은 한국이다218<주간조선>이 보도해 관심을 갖게 된다.

주간조선은 왜 흑룡강성에 주목하게 되었을까? 한국사회에 비상경계령을 내린 듯한 주간조선 기사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지난 2월 18일 주간조선이 중국 흑룡강성이 위험하다며 한국에 비상경계령을 주는 듯한 보도를 했다..공교롭게도 흑룡강성은 일제시기 경상도에서 집단이주를 많이 가게 된 곳이다. 주간조선은 동북삼성 중 흑룡강성 지역 코로나 감염. 사망자가 많다는 점을 들며..경상도 출신 조선족동포들이 많은 지역이라는 점. 또 한중수교이후 한국에 친척초청. 결혼 등으로 많이 와 한국에 일찌기 정착해오면서 흑룡강성 지역과 교류가 많다는 점을 이야기하며..코로나19 위기 상황에 ... 흑룡강성 감염자 증가로 비상이 걸린 곳은 한국이다라고 논리를 펼친 것이다...조선족동포들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염될수 있다는 뤼앙스이다...주간조선의 기사를 읽고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그러나 주간조선은 상당히 변해 있는 조선족 동포사회의 이주와 새로운 집거지에서의 정착은 논하지 않고..32만의 조선족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는 점만 이야기 하고 있다..암튼 코로나 19 비상사태인 만큼... 귀담아 들을건 귀담아 듣고..흘려버릴건 흘려버리는 수밖에 없다..오히려 2월9일 한국일보 보도. 흑룡강성 사람들이 코로나 19에 자신감이 있고 낙관적으로 생각해 정부방침에 비협조적인 것땜에 집단감염자가 많았다는 것이 더 설득있다고 생각된다.[페이스북 2020.2.20]

‘[우한사태] 동부3성 위협하는 코로나 19 ... 헤이룽장성이 위험하다는제하의 218일 인터넷 게재 <주간조선> 기사 첫부분에서 한반도와 이어진 중국 동북 3성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다. 코로나19가 최초 창궐한 후베이성(湖北省)을 비롯해 확진자 수가 각각 1000명을 돌파한 광둥성(1241), 허난성(1169), 저장성(1145) 등 화중·화남 지방에 비해 동북 3(랴오닝성·지린성·헤이룽장성)으로의 확산세는 그동안 비교적 주춤한 편이었다. 베이징(366)과 베이징을 둘러싼 허베이성(265) 등 화북 지역만 영향권에 들었을 뿐, 옛 만주(滿洲) 땅인 동북 3성에 속하는 랴오닝성과 지린성은 확진자가 각각 116, 84명에 그친다.(지난 21312시 기준) 중국 내 다른 지역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다.

반면 동북 3성 가운데 유독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의 확진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나오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지난 21312시 기준) 헤이룽장성의 확진자 수는 395, 사망자는 9명이다.”

라고 현황을 소개하고, 이어 헤이룽장성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비상이 걸린 곳은 다름 아닌 한국이다.”라고 비상경계령과 같은 보도를 했다.

 

주간조선이 흑룡강성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인가?

 

앞서 한국일보는 2. 9일자로 같은 동북 3성인데, 왜 헤이룽장성만 신종 코로나 기승부리나보도를 참조해야 될 것같다.

중국 동북 3성 가운데 유독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린(吉林)성에 비하면 확진 환자가 4배에 달한다.

동북 3성은 북한과 인접한 곳으로, 중국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제사정이 열악해 변방으로 꼽힌다.”면서 북한 인접지역인 동북삼성에 관심을 둔 보도처럼 보였따. 그러다 흑룡강성에 초점을 둔다.

헤이룽장성 주민들의 자신감 넘치는 성향은 정부 방침에 비협조적인 행동으로 나타났다. 헤이룽장성에서 48건의 신종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이중 94%가 집안에서 확산된 가족 간 감염으로 파악됐다. 보건 당국이 3명 이상은 모이지 말라고 주민들에게 통보했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1명의 확진자가 평균 4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으로 나타나, 헤이룽장성 감염자의 63%에 해당하는 최소 192명은 집단 감염의 희생자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헤이룽장성 주민들은 우한 시민들과 접촉한 사실을 유난히 숨기려는 경향도 강하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하면서, 흑룡강성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유를 설명했다.

 

29일자 <한국일보> 후속보도와 같은 <주간조선> 218일자 보도는 북한이 아니라 한국이 비상경계령을 내린 듯한 보도를 한 것이다. 그 이유는 동북삼성지역에 조선족이 산재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흑룡강성은 경상도 출신 조선족 동포가 많은 곳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민정책연구원은 국내 체류 중국 동포의 3분의 1 정도가 헤이룽장성 출신으로 추정된다헤이룽장성 출신들은 국내 중국 동포 밀집지역(영등포구 대림동 등)에 체류하지 않고 일반 한국인 사이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주간조선은 흑룡강성에 경상도 출신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게 된 이주배경을 소개하고, 한국에 친척초청, 결혼이주 등으로 많이 나와 생활을 하고 있고, 한국사회 곳곳에 생활하고 있음을 두각시켜 소개했다.

 

이에 흑룡강성에 특별나게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경각심을 갖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간조선에 실려있는 것처럼 들렸다.

 

주간조선의 설명은 어느 정도 일리는 있는 것같다. 하지만 현재 중국동포는 동북삼성 지역을 벗어나 중국내 연해도시, 한국, 일본으로 많이 나와 거주하고 있다. 이런 실제 인구이동과 거주환경 변화는 정밀하게 보지 않고 작성한 기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증가추세에 있고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시점에서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기사라는 생각도 들었다.

참고기사

[주간조선] 동북3성 위협하는 코로나19헤이룽장성이 위험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3/0000027050?lfrom=kakao

 

[한국일보] 같은 동북 3성인데, 왜 헤이룽장성만 신종 코로나 기승부리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2091619011488?did=NA&dtype=&dtypecode=&prnews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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