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켄에 담은 염원, 꼬레아노의 꿈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는 1905년 인천항에서 출발한 멕시코ㆍ쿠바 한인 이민과 그 분들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에네켄에 담은 염원, 꼬레아노의 꿈> 특별전(2019.10.25~2020.02.16)을 개최 중입니다.

특별전과 더불어 멕시코ㆍ쿠바 한인과 관련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인 저명인사를 모셔 간단한 강연과 간담회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1115일에 여는 첫 번째 강연은 재미교포 변호사인 전후선 선생님을 모시고 쿠바여행 중 쿠바 한인 후손을 만나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 된 사연과 영화의 주인공인 헤르니모 임(임은조, 쿠바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임천택의 장남으로 쿠바한인회장이자 쿠바 혁명에 참여하여 쿠바 산업부 차관을 역임.)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1122일에 여는 두 번째 강연은 멕시코ㆍ쿠바에 직접 가셔서 독립운동가 후손찾기 운동을 열고 계신 김재기 교수님(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재외한인학회장)과 멕시코 한인 3세이자 이번에 재개관한 메리다 한인이민역사박물관 돌레레스 가르시아 관장님을 모십니다.

가장 먼 곳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유공자로 인정받았음에도 점차 그 명맥이 흐려져 서훈조차 전달받지 못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와, 멕시코 한인 3세로 본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인박물관을 개관하고 운영하고 계신 분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해외에서 어렵게 모신 만큼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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