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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논평] 유투브방송 ‘조선족’ 폄하 비하발언 도를 넘어섰다

한송이 탈북녀성의 조선족 남성 “쌍욕 영상” 등을 보고

동포세계신문 김용필 기자 | 2019.08.31. 10:23 kakao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유투브 방송이 생활 속 깊이 퍼져나가면서 걸러지지 않은 갖가지 주장과 추측, 독설들이 난무하는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손 쉽게 동영상으로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해 좋은 면도 있지만, 일부몰지각한 사람들이 유투브를 통해 인기를 노리고 무책임한 발언들을 해대고 심지어 쌍욕까지 해가며 자기 주장을 펼쳐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엊그제 28일이죠 한송이라고 하는 탈북여성이 유투브 아프리카방송에 조선족 남성을 비방하고 쌍욕을 해대는 영상을 올려 중국동포 사회가 떠들썩 했습니다. 이에 중국동포 유투버들도 반박하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한송이이외에도 유투브 상에는 조선족에 대한 폄하와 비방 발언들이 도를 벗어나 떠돌고 있습니다.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응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유투브를 최근 관심 있게 보면서, 유투브 방송의 영향력이 점점 커진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유투브방송을 해야된다고 생각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적인 예를 들어본다면, 최근 한국 사회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 문제가 온 사회를 시끌벅쩍하게 만들고 있죠. 여기에서 제가 강조해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조국 후보자 문제를 이슈화 하는데 유투브방송이 기존 공중파 방송보다 더 힘을 발휘했다는 점입니다.
그 전개과정을 보면 유투버 방송들이 문제점을 들추어내고 알리는데 역할을 하고, 뒤늦게 기존 공중파 방송들이 뒤따라 방송하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 만큼 언론방송 분야도 스마트폰, 유투브 시대를 맞아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되었다. 생각합니. 앞으로 5G 시대를 맞이하면 더욱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주제로 넘어가고자 합니다.
 
중국동포 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 더 정신을 차려야 할 때입니다.
조선족이 유투버 상에서 가장 손쉬운, 만만한 공격의 대상으로 떠오른 걸까요?
그것도 수준 있고 조리 있는 언조로 논리정연하게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속에 쌓여 있는 감정, 스트레스를 마구 쏟아내듯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쏟아내며 언어폭탄으로 조선족을 때리고 있습니다.
동포는 무슨 동포냐?”... “짱개” “대한민국을 망치는 사람들이라며 깔아뭉개려 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앞서 말씀 드린 한송이 탈북녀성은 종합편성채널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프로에 다수 출연한 한송이이라는 여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 더욱 충격이 컸습니다.
중국동포들, 특히 20, 30대 중국동포 남성들이 거세게 반발한 것을 유투브 상으로 볼수 있었는데요,
 
당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탈북여성 한송이를 처벌해 달라며 민원을 올리고 출연하고 있는 방송사 측에는 출연금지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탈북녀 한송이는 하루만에 유투브 영상을 통해 공개 사과를 하였는데요, 한송이 여성의 발언으로 조선족 동포들 뿐만 아니라 연변지역 탈북동포들에게까지도 안좋은 영향을 주었다는 우려섞인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들어보았는데요, 정말 심하더라구요,
이 여성은 무슨 목적으로 이런 영상을 올렸을까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선족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던 걸로 파악됩니다.
그렇다면 인기를 끌기 위해서,,,
 
저는 잠시 동포 여러분들에게 영화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2010년대 들어서 한국 영화에는 조선족을 범죄집단, 악행을 범하는 뭔가 비문명적이고 잔인한 사람으로 많이 등장시킵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조선족하면 아주 나쁜 사람들이라는 인상을 가질 수밖에 없겠죠, 그 대표적인 영화가 2010년 개봉한 영화 황해, 2017년 청년경찰, 범죄도시 였습니다.
청년경찰이 개봉될 때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동포단체들이 중국동포 조선족에 대해서 비하 하는 한국영화상영금지 공동대책위원회를 만들고 일어났죠, 그때 저는 언론홍보 담당을 하며 시위를 기획하며 3개월 동안 모든 것을 쏟으며 활동을 했습니다.


한국영화계가 중국동포 이미지를 망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언론도 많이 관심을 가져주고 한국인들도 대림동을 찾아오는 등 중국동포 조선족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는데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나마 영화는 불특정 다수의 조선족이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조직폭력 범죄집단에 한정되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투브 속에 퍼져 있는 조선족 폄하 발언은 특정 집단을 지정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향해 쏟아내놓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그럼 누가? 어떤 목적을 갖고? 조선족을 폄하하고 욕하는건가요?
 
2019525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어느 공개 집회장에서 30대로 보이는 남성의 발언 동영상이 제이TV 유투브방송에 올려져 있는데요, 이 남성의 발언을 들어보면, 조선족으로부터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거나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 앞에서 조선족은 대한민국을 깔아뭉갭니다. 그래서 싫은 겁니다.”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음모집단으로 조선족을 척결대상으로 공격하고 나온 것입니다. 언론 방송에 한참 들썩했던 대림동 여경사건을 사례로 들면서 이야기하는데요, 이 남성은 언론방송을 보고 무조건 조선족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세우고 있고요, 정치적 목적을 갖고 모인 반중집회에서 조선족이 중국인이기 때문에 공격의 대상으로 삼고 발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언을 한 그 남성은 자신을 반다문화운동단체 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75일자 방독면TV 유투브 영상은 중국동포들이 많이 보는 웨이씬에도 올려져 급속도로 퍼져나갔는데요, 민주당이 71일 중국동포 관련 위원회를 설립한 다음날 올려진 동영상이었습니다. 내용은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중국동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조직한 것을 두고 저질스럽게 비난하는 발언이었는데요, 나중에는 중국동포 위원회 대표로 활동하는 중국동포 출신 여성 대표를 신상공격하며 쌍욕을 퍼부우며 자기주장을 펼쳤습니다.
이것도 들어보면 결국 중국동포 특위를 만든 민주당은 친중정당이라고 공격하며 반중정서를 부추기는 발언이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앞으로 점점 더 이와 유사한 조선족 비하 발언 영상들이 유투브상에 나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동포 여러분!
이런 것에 관망하는 자세가 아니라 중국동포 사회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유투브에 보면 유투버로 활동하며 목소리를 내는 중국동포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봅니다. 조선족 이미지를 그르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갖고 유투브 방송을 통한 조선족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오늘의 논평 , 동포세계신문 대표 편집국장 김용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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