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6일까지 3기 수강생 모집..수료자에겐 창업지원
[교육=김경록 기자] 무역·창업에 관심 있는 중국동포들을 위해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는 ‘2018 하반기 중국동포 무역아카데미’를 실시한다. 2017년 하반기 25명, 2018년 상반기 30명이 이미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국동포들의 창업열기를 북돋았다.
중국 북경에서 사업을 하다가 2009년 한국에 와서 아이를 키우며 가정주부로 생활해 왔던 중국동포 지영옥(49, 할빈)씨는 2017년 10월 실시한 무역아카데미에 참여해 지난 5월 무역회사 C.K.W상사를 설립해 한중무역일군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해보았지만 무역업에는 문외한이었던 지씨는 아이도 어느 정도 컸고 한국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무역아카데미 개설 소식을 접하고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무역아카데미는 전문강사들로부터 무역실무 등 다양한 지식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무역은 발로 뛰는 것이다. 누구든지 열심히 하면 된다”는 강사의 말에 힘입어 지씨는 한국화장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일을 펼칠 맘을 굳히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지씨는 “무역아카데미를 수료하면 지속적으로 자문도 받고 비즈니스 사무공간도 지원해주어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최초 중국동포 전용창구를 개설한 구로동 하나은행
북경에서 사무직 일을 하다가 2006년 한국에 온 이가영(49, 연변, 귀화자)씨도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실시한 무역아카데미에 참가하고 올해 3월 성원유통 무역회사를 설립했다.
이씨는 “한국에서 중국어 강사 등으로 활동을 하다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무역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신청동기를 밝힌다. 남편이 하는 전자상거래 일을 도와주다가 서울시에서 지원해주는 비즈니스 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 서울 금천구 유일 종합병원 희명병원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중국동포의 경제적 자립 및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중국동포를 전문 무역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2018 하반기 무역아카데미’ 수강생을 10월 16일까지 신청받고 10월 20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에 위치한 한우리문화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무역의 개념, 수출입의 흐름, 무역업 관련 법령 및 세무, 무역계약, 운송 및 통관, 대금결제 실무, 선배창업가 강연 등이며, 교육 수료자에겐 사후지원 프로그램(1:1멘토링 및 그룹스터디) 참여기회 제공 심화교육, 내외국기업 유통교류회 등의 지원사업 우선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서남권글로벌센터 신승훈 과장은 “2017년 실시한 1기 교육수료자 25명중 5명이 무역업 창업을 하고 2018년 상반기 2기 수료자 30명 중 8명이 창업에 도전하였다”면서 “중국동포들의 무역아카데민에 대한 교육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10월 16일까지 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1부, 외국인등록증(앞, 뒷면) 사본 1부 등을 준비해 서남권글로벌센터 2층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전화: 02-2229-4904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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