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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춘향선발대회서 중국동포 최예령 ‘미스 춘향 선’ 선정

제88회 남원춘향제가 뜻깊은 이유 ... 재외동포 최초로 미스 춘향 진선미에 선정

김경록 기자 | 2018.05.19. 16:57 kakao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5월 17일 제88회 남원춘향제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중국동포 최예령씨가 미스 춘향 선으로 선정되어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430명 경쟁속에서 피어난 진달래꽃 ... 연변 특유의 물동이춤 돋보였다
 
[전북남원=EKW동포세계신문] 연변대 예술학원 무용학과에 재학 중인 최예령(21,연길)씨가 미스 춘향 선으로 선정돼 연변 동포사회에 기쁨을 안겨주었다.

전라북도 남원에서 518일부터 22일 일정으로 열리는 제 88회 남원춘향제, 사전 하이라이트 행사로 17일 저녁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중국동포 최예령 씨가 미스 춘향 선에 선정된 것은 재외동포 출신으로 최초라는 점에서도 매우 뜻깊다.

이 소식을 전한 박영일 연변대학 예술대 교수는 남원춘향제를 해마다 초청받아 참석해왔지만 올해만큼 뜻깊은 해는 없었던 것같다.”면서 조선족인 예령이가 예능과 질문답변에 능숙한 면모을 보여주어 인정받았다는 것은 해외동포사회의 자랑거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올해 춘향선발대회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캐나다 등에서 430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3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최예령은 연변특유의 민속춤인 물동이춤을 생동감 있게 추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미모, 언변 등에서도 손색없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연변 특유의 물동이춤을 생기발랄하게 추어 주목을 받은 최예령은 중학교 2학년 때 연변예술학교 무용전공에 입학하고 4년 후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과에 입학하여 현재 3학년으로 재학중이다.

미스 춘향 선이 된 최예령 씨는 앞으로도 계속 연변 문화 전파자로서 무용예술의 길을 갈 것임을 밝히면서 기쁨을 나누었다.
 
춘향 진은 김진아(20, 경기 안양, 동아방송예술대학), 미는 김지혜(24, 경기 남양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졸업)가 선정되었고 춘향 정은 이강은(22, 충북 제천, 서경대), 숙은 서은영(21, 서울, 중앙대), 현은 장희지(22, 서울, 추계예술대학)가 선정되었다. 해외동포상은 윤주라(24, 캐나다, 토론토대학), 우정상 박나연(24, 전남 순천, 중앙대), 이스타항공상 최수인(22, 인천시,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선정되었다.

춘향 진은 트로피와 시가 2천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고, 미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정, 숙 ,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각각 받는다. 


16번 최예령의 생기발랄한 연기모습


남원춘향제와 춘향선발대회 

남원춘향제는 1931620일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일제 압박 속에서도 매년 개최되었고, 1950년 6.25동란 기간에도 끊이지 않고 개최될 만큼 고난속에서도 국악과 연극, , 노래 등
우리민족의 얼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문화제로 발전해 왔다.
춘향선발대회는 1950년 제20회 춘향제 때부터 명창대회와 함께 시작해 가장 주목받는 대회가 되었고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기도 하였다.
배우 최란(1979박지영(1988오정해(1992윤손하(1994장신영(2001김연아(2005강예솔(2006) 등이 미스 춘향 출신 연예인들이다.
 
재미와 감동 전통이 있는주제로 열린 올해 제88회 남원춘향제는 제88회 춘향제전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하고 남원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민속국악원 등이 후원하였다.
올해 행사를 위해 중국에서는 김영화 연변대 예술학원 무용학과 학과장, 박영일 연변대학 예술대 교수(전 연변음악가협회 한국대표), 이동식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 대표 등 8명의 일행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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