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만 65세 이상의 경우 2017년 11월부터 틀니 본인부담금이 기존 50%에서 30%로 감소했으며, 임플란트 본인부담금도 기존 50%에서 2018년 7월부터 30%로 감소해 좀 더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임플란트는 개인당 2개까지만 보험이 적용된다.
스케일링은 올해부터 건강보험 적용 주기가 바뀌었다. 이전에는 7월부터 다음해 6월 주기로 진행돼 헷갈렸던 부분이 올해부터는 매년 1월~12월 말로 변경됐다. 칫솔질만으로 치석이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없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건강보험 적용되는 스케일링으로 주기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치아건강보험도 확대됐다. 영구치의 불규칙한 함몰 부위를 코팅해 충치 발생을 예방하는 치료인 실란트(홈메우기)도 본인부담금이 기존 30%에서 10%로 낮아졌다.
실란트는 아직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만 18세 이하의 큰 어금니가 대상이다. 또한 기존에는 충치치료인 레진 치료에 대해서 보험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2018년 하반기부터는 12세 이하 아동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술’로 충치 치료를 받을 때 본인부담금 30%로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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