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어요”

 [동포세계신문=서울] 2017년 한해 동안 구로구에 위치한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고 구로구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시작된 구로구 선주민과 이주민 상생을 위한 지역사회 소통 프로젝트 다함께가 좋은 결실을 맺고 12월말로 활동이 종결되었다.

다함께소통 프로젝트는 선주민과 이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 문제 인식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주체프로젝트(리더네트워크모임), 모임 조직화를 통한 신뢰 형성과 다양한 소모임 활성화를 위한 소통프로젝트(공동체모임),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긍정적 다문화 사회 인식 확산 및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3가지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주체 프로젝트인 리더네트워크모임은 지역사회 인식 설문조사를 위해 주민 만나기 활동을 진행하여 구로구의 거주하는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고, 그 활동이 시발점이 되어 소통을 말하다원탁토론회가 지난 1122일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될 수 있었다. 토론회는 선주민과 이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입장에 대해 공감하며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소통프로젝트인 공동체모임은 엄마모임과 청소년모임으로 진행되었다.

 엄마모임은 선주민 10명과 이주민10명의 엄마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서로 교류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였다. 딸기쨈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비누꽃바구니 만들기, 공동체 놀이 활동, 화채 만들기, 광명동굴 견학, 낙엽을 이용한 미술활동, 구로시장 탐방과 한중요리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친밀해 지는 시간이 되었다.

 
 청소년 모임은 선주민 청소년 10명과 중도입국 청소년 10명이 함께 모여 한국생활에 필요한 문화 및 한국친구들과의 교류하며 한국어 습득의 기회가 되었다.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된 미니올림픽을 시작으로 세계어울림 축제 준비, 한중요리대결 및 전통놀이, 캠핑체험, 경복궁 탐방, 남산골 야시장 체험, 빼빼로 만들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며 문화교류에 힘써왔다.

 청소년모임에 참석했던 선주민 김모 학생은 중국동포의 흉악한 범죄에 대해 매스컴을 통해 접하면서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활동을 통해 그러한 편견이 없어지는 시간이 되었고, 중국친구들과 친구가 되어 좋다라는 활동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다함께기자단을 운영하여 글쓰기 교육을 통해 기자로서의 기본기를 다지고, 다문화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긍정적 다문화 사회 인식 확산 및 개선에 앞장섰다.

 2017다함께프로그램은 종결 되었지만 2018년에도 계속 진행 될 예정되오니 2018다함께프로그램 시즌2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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