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2일 방송 '조선족이 주민등록번호로 위장한다?' 에 대한 후속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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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일 어제 ‘조선족들에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해서 내국인과 분별 못하게 위장하고 있다’, ‘조선족은 주민번호 뒷자리가 5로 시작한다이런 내용이 온라인상에 떠돌고, 이것에 대해 언론이 팩트체크한 내용을 전해드렸다. 

방송을 하고나니까,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도 있고, 그래서 다시 이 이야기부터 해볼까 한다. 

마치 어제 방송을 보시고 한 시청자분이 친절하게 답글을 달아주셨다.

출입국에서 하는 말은 한국에 귀화해서 주민등록증 나오면 남자는 5 여자는 6이 숫자는 모든 외국인이 성별을 상징하는거라서 한국 국적가지고 귀화하는순간 신분증에는 한국처럼 1 2혹은 3 4로 바뀐다고 네요. 왜냐면 한국에 귀화한 외국인 한테까지 5~6숫자쓰면 차별이라고 해서 안쓴다고 하네요.한국에 귀화한 친한 조선족 이모분 있는데 그분 주민등록증 뒷자리는 6에서 2혹은4같은 여자를 대표라는 숫자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맞습니다. 주민등록번호와 달리

외국인등록증에 기재된 외국인 등록번호 뒷자리는 1999년 이전 출생 외국인에게는 남자는 5, 여자는 6, 2000년 이후 출생 외국인에게는 남자는 7, 여자는 8의 숫자를 부여하고 있다.” 

조선족이라서 5를 부여한 번호가 아니라,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 신분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죠재외동포 체류자격(국내거소신고증), 방문취업 체류자 외국인등록증은 생년월일 앞자리 6자리 숫자 뒤 7자리 숫자의 첫 숫자는 5, 6, 7, 8로 시작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주민등록 숫자는 1,2,3,4로 시작되고요,

이 부분을 설명 드리고조선족들에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해서 내국인과 분별 못하게 위장하고 있다’,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화나게 만드는 음해성 주장이 아닌가 싶어요누가 왜 이런 댓글을 달아서, 또 이렇게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가고 있는가궁금해 하실 분도 있을 것같아서 보충해 설명 드립니다.

중국에서 36세 여성이 할머니가 됐다는 내용을 다룬 뉴스 댓글에서 이런 내용의 댓글이 처음에 달렸다고 합니다. 이 댓글이 달리자 수백명이 좋아요”..가 달렸다는 거고요그 댓글에,,, ‘조선족은 주민번호 뒷자리가 5로 시작한다는 댓글이 달렸다는 것입니다. (이데일리 7.28일 보도) 그리고 이데일리가 팩트체크,,이 부분은 어제 방송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실 별거 아닌 것같지만,,,이런 작은 것 하나라도 정확히 집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외국인등록번호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외국인등록번호도,,,주민등록번호처럼,,앞에 6자리 숫자(생년월일) 뒤에 7자리 숫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뒤에 7자리 숫자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질까?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알아보았습니다.

앞 첫 자리는 앞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성별을 구분하는 숫자이구요6자리 숫자는 등록번호를 처음 부여한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나 출장소 코드가 들어간다는 것이고,,그날 몇 번째로 등록한 사람인지 숫자가 들어가고,,맨 끝에 임의숫자가 들어가 중복되지 않게 한다는 것..

또한 해당 외국인이 국내거주를 마치고 외국인등록증을 반납하고 한국을 떠나면 해당 번호의 주인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 기록을 남겨두었다가 이들이 다시 국내에 거주하게 되면 이전 거주 기록에 연결하여서 기존 번호를 부여한다. 것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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