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조'를 공동성명한 G20정상회의 3시간 후

26일 밤 중국 당국은 3월 280시부로 중국비자, 거류허가 있는 외국인도 포함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시는 분들 많았는데요,
또한, 모든 외국 항공사에 대해서도 중국 로선을 일주일에 한 개만 운항하고 운항회수도 주
1회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위챗 등 중국동포들이 즐겨보는 SNS에도 관련 소식이 속보로 떠돌아 다녔다.

 

그래서 외국인 뿐만 아니라 해외에 나가 있는 중국인 조차도 입국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 관심을 끌게 합니다. 

 


이번 중국 정부의 조치는
26G20 세계정상들이 긴급히 화상 특별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제공조를 이루자고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나서 바로 취한 조치라 ... 다소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한국언론방송에 관련 소식이 속보로 뜨자 네티즌들은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교민과 유학생들이다. (3월 27일 YTN 방송) 

 

(YTN) , 비자·거류허가 있는 외국인도 전격 입국금지

https://www.ytn.co.kr/_ln/0104_202003270505411715

 

한국 외교부는 "중국이 사전통보 없이 입국 금지를 했다"며 유감을 표하고 중국대사와 총영사를 불러 한국교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 보고하라고 초치했다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왜 이때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한 것일가?

중국 매체 남방도시보/ 흑룡강신문 뉴미디어센터 편역 기사가 온라인으로 퍼졌다. 그 내용을 보면.

http://www.zoglo.net/board/read/m_tongxin/383603

  
정지걸 북경대학공공위생학원 글로벌 위생학전업 주임:

세계보건기구 공식 사이트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197개 국가 혹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2월 중순부터 이미 133개 나라들이 정도부동하게 려행제한 조치를 실시해왔다.

불완전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태국, 남아프리카, 케냐,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세르비아 등 나라에서 류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우간다 등 나라는 이미 국경 출입을 봉쇄했다.” 면서 구미나라들의 전염병 사태가 호전될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중국의 외국인 입국 금지도 언제 풀릴지 가늠해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의 외국인 입국 금지와 관련, 또다른 해석이 있다. 

YTN해외 확산세에 놀란 중국, 양회 열려고 입국 금지 '빗장’”이라고 보도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52&aid=0001420726


중국은 해외 유입 코로나19 감염 환자만 막으면, 코로나19와의 전쟁이 끝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다음 달 하순쯤 그동안 미뤘던 양회를 열어 국가의 정상화를 시도한다는 계산이다.”

중국은 외국인은 물론 자국민도 사실상 입국을 못 하게 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국제 항공편을 항공사 한 곳당 국가별 주 1회로 제한했기 때문에 중국인들 조차 입국이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차단과 격리를 앞세운 중국의 이른바 '봉쇄식 방역', 이제는 밖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차단 봉쇄하는 것으로 전환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래서 중국정부의 봉쇄식 방역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분석이다.

 

중국정부의 이번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로 인해, 곤란한 입장에 처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까.  
외국인 입국 금지를 최소한으로 하는 국제공조를 이끌어내고자 했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판단되어 지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와 싸우면서도 중국인 등 외국인 입국 금지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방역을 하고 있다고 해외언론, 국가정상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제공조를 어필하면서 긴급 G20정상회담 개최를 제의해, 26일 화상으로 특별회의를 갖고, 각국 정상의 협력을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WHO 권고따라 사람.물자 국경 이동 제한 최소화" 했다면서 "우리의 성공적 방역 대응모델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때 중국 시진핑 주석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가 가장 필요한 것은 신념을 확고히 하고, 힘을 모으며, 단결하여 대처하는 것이라면서 국제 공조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전염병을 이겨내는 강력한 합력을 결집하고 손을 맞잡고 인류가 중대 전염성 질병과의 투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해 말했다. 

 

 

그러나 정상회의 개최되고나서 3시간 후, 중국정부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전면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한 것이다.
중국정부의 발표 이후에도 대한의사협회 등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 등이 나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개학 추가연기, 외국인 입국 전면금지해야" 공식 제안

 

https://news.joins.com/article/23741224

방역당국 "외국인 입국금지 아직 논의 안 해검역강화가 우선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7082700017?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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