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관련 중국동포는 과연 얼마나 될까?
신천지예수교(신천지)가 2월 23일 오후 5시 유투브방송을 통해 입장표명을 했다. 입장표명에 대한 언론의 반응을 먼저 짚어본다.
신천지 "코로나19 최대 피해자는 우리 신도들…방역당국에 최대한 협조"
데일리안 기사입력 2020.02.2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119&aid=0002384575
김시몬 신천지교회 대변인은 23일 오후 5시 유투브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는 중국에서 발병해 대한민국으로 전파된 질병이다. 신천지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는 점을 인지해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모든 방법으로 방역당국에 협조하고 있다"며 "대구교회 성도 9294명과 대구교회를 방문한 성도 201명, 신천지 전 성도 24만5000명 모두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천지 “신도들은 코로나19 피해자…혐오와 비난 자제해달라”
동아일보 기사입력 2020.02.23. 오후 8:5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0&aid=0003271307
김시몬 신천지교회 대변인은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이 사태를 고의로 감추고 있다’라는 식의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주시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또 “대구교회 성도 전체 명단을 보건당국에 넘겼지만, 이것이 유출돼 지역사회에서 강제 휴직이나 차별, 모욕, 심지어 퇴직 압박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국일보는 신천지의 입장표명에 대해서 미흡한 점이 있음을 지적해 보도했다.
신천지 “24만 성도에 활동 자제 권고”
한국일보 기사입력 2020.02.2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69&aid=0000469887
이날 밝힌 내용에 현 사태의 책임에 대한 사과나 각종 의혹에 관한 해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영남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이달 초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 형의 장례식이 치러진 청도에 간 사실을 숨긴 것처럼 신도들이 보건 당국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우려됐는데도 신천지는 예배ㆍ포교를 자제하도록 신자들을 단속하는 대신 파장 축소에만 매달렸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청도 장례식장에 감염자나 중국 우한에서 포교한 현지인 신자가 다녀갔는지, 우한을 다녀온 신자가 포교 활동을 했는지, 중국에서 온 현지인이나 동포를 상대로 포교활동을 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신천지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당초 신천지는 24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공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상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회견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으며 대신 이날 온라인 입장문 발표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20일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천지 신도라고 밝힌 분이 CBS에 제보해 신천지에서 활동하는 국내 체류 조선족이 5천명에 이르고 중국에는 5만에서 7만명에 이른다고 하여 중국동포에 대한 관심을 높혔다. 그러면서 정부당국이 신천지의 코로나 19 확산 원인자로 조선족을 간과했다고까지 말했다. 과연 신천지에서 활동하는 중국동포가 얼마나 될까?
김용필의 동포세계 유투브방송을 듣고 이와 관련하여 댓글을 단 사람이 있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여기에서 자신을 조선족동포이자 신천지 신도라고 소개한 그는 “
“신천지 다니는 분이 현재 한국 신천지 교회에 조선족 신도가 5000명이고 중국에50000명이라 하는데그것은 가짜입니다. 신천지 성도들도 한국인 성도가 얼마며 조선족 성도가 얼마인지 모릅니다.왜냐하면 신천지인들은 그런 편 가르는 것엔 관심히 없어요. 총수자가 25만명쯤 된다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라고 답글을 달아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