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 1급 극작가 김정권 선생 작사,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 명예회장 작곡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조선족문화절 행사에서 불리는 주제가 제목으로 중국동포사회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노래는 중국 국가 1급 극작가 김정권 선생이 작사하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 명예회장이 작곡한 것으로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의 응모를 통하여 특별하게 만들어진 주제가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조선족 포탈사이트 조글로미디어는 1월 2일 이 노래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김정권 선생은 “우리는 다함께 지구촌에서 살아가며 어디에서 살든지 하나로 되어, 우리 문화에 대한 사랑,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안고 보다 더 나은 래일을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일본 조선족문화교류협회의 취지에 따라 가사를 응모하게 되었다고 밝혔고 최영철 명예회장은 “어느 날, 변강 가수가 세계조선족문화절 주제가를 만들어서 부르고 싶다며 김정권 선생의“우리는 하나다”라는 가사를 보내왔다. 그 가사를 보는 순간 작곡을 해보겠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작곡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였다.
”우리는 하나다“ 가사에는 진달래꽃, 아리랑, 훈민정음 등 민족 문화를 상징하는 내용이 짙게 깔려있다. 최영철 명예회장은 ”가사에 진달래꽃, 아리랑, 훈민정음, 찬란한 우리문화와 미래, 손에 손잡고, 정과 정 담고, 세계 각지에 널려있는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모습을 노래에 담고 싶다는 충동에 한밤중에 일어나 마음에 우러러나오는 심정을 그대로 악보를 썼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2019년 세계조선족문화절 엔딩무대에서 구련옥, 임향숙, 박은화, 변강 등 4명의 조선족 가수가 함께 불러 선보였다.
우리는 하나다
작사 김정권
작곡 최영철
손에 손 잡고 부르자 우리의 노래를
정과 정 담아 꽃피우자 우리의 사랑을
이쪽에서 불러도 아리랑 아리랑
저쪽에서 불러도 아리랑 아리랑
훈민정음 소리로 노래를 엮어서
찬란한 우리의 문화를 빛내가자
진달래꽃 빛으로 인생길 밝히며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빛내가자
맘과 맘 담아 부르자 우리의 노래를
정과 정 담아 꽃피우자 우리의 희망을
이쪽에서 살아도 우리는 하나다
저쪽에서 살아도 우리는 하나다
훈민정음 소리로 노래를 엮어서
찬란한 우리의 문화를 빛내가자
진달래꽃 빛으로 인생길 밝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