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 1급 극작가 김정권 선생 작사,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 명예회장 작곡

일본에서 열린 2019세계조선족문화절 행사무대에서 "우리는 하나다"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일본에서 열린 2019세계조선족문화절 행사무대에서 "우리는 하나다"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다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조선족문화절 행사에서 불리는 주제가 제목으로 중국동포사회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노래는 중국 국가 1급 극작가 김정권 선생이 작사하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 명예회장이 작곡한 것으로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의 응모를 통하여 특별하게 만들어진 주제가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조선족 포탈사이트 조글로미디어는 12일 이 노래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김정권 선생은 우리는 다함께 지구촌에서 살아가며 어디에서 살든지 하나로 되어, 우리 문화에 대한 사랑,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안고 보다 더 나은 래일을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일본 조선족문화교류협회의 취지에 따라 가사를 응모하게 되었다고 밝혔고 최영철 명예회장은 어느 날, 변강 가수가 세계조선족문화절 주제가를 만들어서 부르고 싶다며 김정권 선생의우리는 하나다라는 가사를 보내왔다. 그 가사를 보는 순간 작곡을 해보겠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작곡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였다.

우리는 하나다가사에는 진달래꽃, 아리랑, 훈민정음 등 민족 문화를 상징하는 내용이 짙게 깔려있다. 최영철 명예회장은 가사에 진달래꽃, 아리랑, 훈민정음, 찬란한 우리문화와 미래, 손에 손잡고, 정과 정 담고, 세계 각지에 널려있는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모습을 노래에 담고 싶다는 충동에 한밤중에 일어나 마음에 우러러나오는 심정을 그대로 악보를 썼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2019년 세계조선족문화절 엔딩무대에서 구련옥, 임향숙, 박은화, 변강 등 4명의 조선족 가수가 함께 불러 선보였다.

 

우리는 하나다

 

작사 김정권

작곡 최영철


손에 손 잡고 부르자 우리의 노래를

정과 정 담아 꽃피우자 우리의 사랑을

이쪽에서 불러도 아리랑 아리랑

저쪽에서 불러도 아리랑 아리랑

훈민정음 소리로 노래를 엮어서

찬란한 우리의 문화를 빛내가자

진달래꽃 빛으로 인생길 밝히며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빛내가자

맘과 맘 담아 부르자 우리의 노래를

정과 정 담아 꽃피우자 우리의 희망을

이쪽에서 살아도 우리는 하나다

저쪽에서 살아도 우리는 하나다

훈민정음 소리로 노래를 엮어서

찬란한 우리의 문화를 빛내가자

진달래꽃 빛으로 인생길 밝히며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빛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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