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고려인 집거지 기획탐방 실시

동포세계신문 제3926면부터 10면까지는 고려인 집거지 탐방 기사에 대한 설명입니다.

 

6,

최초로 고려인 거주지 탐방 기획보도 및 문화답사를 했다는 소개기사를 중점적으로 게재했습니다. 왜 고려인 집거지를 집중탐방했냐? 하는 질문에 답변을 주기 위해 쓴 글인데요, 고려인동포, 특히 중도입국청소년 고려인 자녀들의 교육문제에 하루빨리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는 것을 특별히 강조해 전달하고 싶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8-9면은

7일간의 기획탐방 고려인 마을 집거지 탐방기사로 1일부터 3일까지 탐방한 지역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문화탐방을 함께 겸했는데요, 충남 당진은 소설가 심훈 선생이 상록수를 집필한 필경사를 답사하였고, 충북 진천에는 조명희 문학관과 이상설 기념관을 답사했습니다. 심훈 선생은 농촌계몽운동을 실시하면서 한글교육의 중요성을 깨우쳐주었고, 조명희 작가는 1928년 연해주로 망명해 한글로 고려인문학을 꽃피운 작가이시고, 이상설 선생은 연변 용정에는 서전서숙을 설립하고 연해주로 망명해서도 민족교육과 항일독립운동을 이어간 분이죠,

중국과 CIS 고려인 동포들과 연관 있는 인물이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훌륭한 분들이라는 것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이번 고려인 집거지 탐방 답사기간에 넣었다는 것이 탐방 총기획을 하신 임영상 한국외대 사학과 명예교수님의 말씀입니다.

 

10면은

고려인 동포 장 류보위 씨의 가족 이주사를 그림과 함께 게재한 기사인데요, 할아버지때부터 아버지, 그리고 장 류보위씨가 한국인과 결혼에 한국 청주시에 거주하는 이주 경로를 정리 해보았습니다.

고려인동포들은 소련체제 1937년 강제이주를 계기로 장거리 이주사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 류보위씨 가족의 이주사를 보면 그 단면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이주사를 갖고 있는지 관심 갖고 읽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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