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오사카에서 한중일 100인 포럼..


"3.1운동 100주년 의미 재발견,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 다짐" 

[일본 오사카=원코리아 소식] 자칫 무산될 뻔했던 일본 오사카 '3.1운동 100주년 한중일 통일문화 국제포럼'이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사단법인 원코리아 김희정 이사장은 “'3.1운동 100주년 한중일 통일문화 국제포럼'이 한국, 일본, 중국의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다.”고 전하면서 최근 한일관계가 매우 악화된 상황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일간의 양 시민들뿐만 아니라, 재외동포들이 대거 참여해 지금의 경색국면을 뛰어넘을 수 있는 방안 모색과 동아시아 평화와 한일관계 우호증진을 위해 열띤 토론으로 진행되었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음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35년간 일본땅에서 남북과 민족통일의 물꼬를 트이겠다는 일념으로 중단없이 열어온 원코리아페스티벌 행사 개최에 맞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함께하는 재외동포, 함께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한중일 동포사회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지난 100년의 기억과 성찰 및 미래 100년의 희망을 전망하면서 공감과 통합의 한반도 통일문화를 형성해 나간다는 야심찬 목적을 두고 추진되었다.

 

하지만 한국 사법부의 일본 강제 징용자의 배상 문제 판결에 불만을 품은 일본 아베 정부가 수출규제 경제 보복성 정책 발표로 한일관계가 급속도록 악회되면서 행사 개최가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김희정 원코리아 이사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김희정 원코리아 이사장

 

김희정 원코리아 이사장은 ·일 관계 악화와 미·중 무역분쟁까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일본 오사카에서는 '3.1운동 100주년 한중일 통일문화 국제포럼'을 열고 한·일 간의 갈등을 풀어 보고자 한, , 일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면서 행사 내용을 8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왔다.

 

한중일 통일문화 국제포럼... 새로운 韓日관계 구축 다짐

 

824일부터 26일까지 오사카에서 갖게 된 한중일 통일문화 국제포럼은 100인 포럼으로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김영진 국회재단법인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 이사장, 이종걸 국회의원, 김희선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공동회장, 양창영 대한민국 헌정회 해외동포 위원회 위원장, 남문식 삼앤제이 대표이사, 허남세 민주평통광저우협의회 회장, 구철 재일한국인총연합회 회장, 김희정 사단법인 원코리아 이사장, 신상수 스칼라티움 회장을 비롯한 다문화HappyRo센타 노경달 대표, 국제봉사단 등 33인 대표단과 100인 포럼 추진위원회가 추진했다.

일본에서는 오태규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 오영호 오사카민단단장, 김명홍 민주평통킨키협의회회장등을 비롯한 민단의 부단장들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포럼에 참가했다.

바리톤 박경준과 소프라노 김은미가 피아니스트 김보미의 반주에 맞추어 신고산 타령을 열창했다.
바리톤 박경준과 소프라노 김은미가 피아니스트 김보미의 반주에 맞추어 신고산 타령을 열창했다.

 

24일 한중일 통일문화 국제포럼은 6시간 동안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렸다.

1세션에서는 3.1운동 이래 이어져온 자유, 인권, 평화 등의 가치를 현대적 의미로 부각시키면서, 재외동포 화합을 도모하고자 3·1운동 가치의 재발견과 평화적 국제관계의 구현 방안에 대해 김영진 이사장과 이종걸 국회의원의 강연으로 시작되었고,“3·1운동 가치의 재발견과 평화적 국제관계의 구현 방안 모색을 위해 함께 하면 누구도 흔들 수 없는 새로운 한반도가 열릴 것이다라는데 뜻을 모았다.

2세션은 새로운 100년을 향해 韓日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통일문화 공감대 확산과 동아시아 경제발전에 이바지하자는 의미를 담은 동아시아의 평화와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오까모토 아츠시(이와나미출판사대표)의 발제에 이어 유민호 나고야상과대학 교수, 윤창원 서울디지털대 교수가 각각 토론으로 나서서우리의 부족함을 성찰하면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더 크게 협력하고 더 넓게 개방하여 이웃 나라와 함께 성장해 나가아 한다면서 재일동포사회의 평화운동과 새로운 韓日관계 구축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35년간의 원코리아 페스티벌의 주인공 정갑수 이사장 공로 인정

 

25일 돈센타에서 열린 제 35회 원코리아 페스티벌은 남과 북, 재일동포 사회가 하나가 되고, 나아가 동아시아 공동체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1985년부터 정갑수 원코리아페스티벌 이사장 등이 마련해 시작됐다.

정갑수 이사장은 한반도의 통일문화운동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아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김영진 이사장)가 수여하는 대상을 수상했다.

 

민주평통 김덕룡 수석부의장 등 각계 지도자의 한 목소리

 

김덕룡 민주평통수석부의장은 "통일의 물꼬를 트겠다는 일념 하나로 35년간 중단없이 원코리아페스티벌을 열어온 것은 아주 의미 있고 대단한 일"이라며 "이 같은 역사가 최근의 한반도 평화정착 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해왔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영진 이사장은한일 정부 간의 관계가 경색되어도 민간 교류는 더 활발히 추진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지난 100년의 역사를 평가하고, 새로운 100년을 함께 고민하는 이번 포럼은 매우 뜻 깊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선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공동회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참여한 재외동포들에게 이번 원코리아 통일문화 공감 포럼이 비폭력·평화·민주·인권의 가치를 드높이는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EKW이코리아월드(동포세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