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규 동원개발집단 상임고문(경영학 박사)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국제질서는 크게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러시아의 쇠퇴로 힘의 균형이 깨지는가 싶더니, 중국은 개혁개방 정책의 성공으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갖추면서 패권국가로 부상하게 되었다.미국의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은 1996년 낸 저서 '문명의 충돌(The clash of civilizations)'에서 세계의 문명을 서구, 중화, 이슬람, 정교, 힌두,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일본8개로 구분했다. 그리고 미래의 충돌은 서구의 오만함, 이슬람의 편협함, 중화의 자존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문명 간의 단층면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특히, 21세기에는 중국의 도전이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019·11 뉴욕 테러 발생 후 문명의 충돌은 이 사건을 미리 예견한 저작으로 높이 평가받았고, 최근 미·중 무역전쟁이 문명의 충돌 방향으로 프레임이 짜여 짐에 따라 헌팅턴의 주장은 다시 한번 논쟁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서구문명을 대표하는 미국과 동양문명을 대표하는 중국이 충돌이 시작되었다. 한국은 두 문명이 충돌하는 경계면에 위치하고 있다. 한미동맹으로 맺어진 미국, 경제적으로 뗄 수 없는 관계로 맺어진 중국, 한국은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당하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미중무역전쟁 전문가 분석] 문명의 충돌과 미중무역전쟁-조평규 박사의 글 전문보기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https://blog.naver.com/ekw2011/221631889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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