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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바다의 유랑자 ‘다이궁’의 본고장이자 한중(韓中) 중심 교역항

한국인, 중국동포 뿐 아니라 절반 이상 중국인들

동포세계신문 편집국 기자 | 2019.06.27. 02:57 kakao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평택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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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인구를 가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LG, 쌍용자동차 등 대기업이 있는 평택시는 사람들에게 일자리가 많고 살기가 좋은 고장이라는 인상을 준다. 그래도 중국동포들에겐 평택시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 하면 평택항이다. 평택항은 중국 연태, 위해, 일조, 석도를 잇는 여객선이 오가며 중국동포 '다이궁(帶工)'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 평택항의 물동량

평택항은 동북아 물류의 거점 역할을 하는 항으로서, 한국 대표 항만이자, 대중국 중심 교역항이다. 평택항이 한국에서 어느 위치에 있느냐는 평택항의 물동량에서 찾아볼 수 있다.
1) 자동차 수출입 처리량 8년 연속 1
2) 평택항 6년 연속 총 물동량 1억톤 돌파
3) 국제 여객 수송 3
4) 컨테이너 처리량 4위 

경기연구원은 2018년 11월 20일 "평택항을 ‘세계 100대 항만’으로 진입 시키기 위해서는 물류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평택시를 스마트 항만도시로 건설해야 한다"는 평택한 물류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64만 TEU로 부산항 2049만 TEU, 인천항 305만 TEU, 여수·광양항 223만 TEU에 이어 전국 4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동차 물동량은 129만대를 처리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여객수송량은 48만 명으로 부산항 118만 명, 인천항 60만 명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배타는 사람들 '다이궁(帶工)'
 
지난 해에 동포세계신문에는 중국동포 소설가 장금선의 연재소설 <<배 타는 사람들>>이 게재되었다. 작가가 직접 다이궁 체험을 하며 쓴 실화소설이어서 그런지 아주 실감나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바다에서 배를 타기 시작하여, 연속 4번 왕복을 운행하면 원칙적으로 상인이라는 감투를 준다. 한국과 중국 두 나라 사이에 업주들이 무역 물자들을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들어가려면 고액의 관세를 부담하여야 한다.
하지만 사람이 직접 물건을 들고 들어가면 일정량 무관세로 배송할 수 있다. 그래서 항구에는 물건을 배송하는 인력들이 있는데 이를 帶工(다이궁)이라 부른다. 상인도 좋고, 다이궁이라 해도 좋다. 또 배타는 사람이라 하면 어떻고, 바다 유랑자라 하면 또 어떠랴?! 적지 않은 상인들은 바다의 유랑자다라고 자처하기도 한다.
한국 인천, 군산, 평택 등 항만에서 중국동포들이 배타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한국인, 중국동포 뿐만이 아니다. 절반 이상 중국 본토의 한족들이 차지한다. 대부분 중국의 농민공들이다. 그 외의 부류로는 대만인, 화교, 북한의 실향민, 중국의 신강 위그르족 등 소수 민족도 보인다. 한국인들은 80세 이상 노인들이 대부분이다. 연령대에 있어 중국과는 판이한 풍경이다. 중국인들은 65세 이상 되면 기본상 일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한국인들은 늙어도 아들 딸들에게 부담 주지 않으려고 배타는 일을 한다고 말한다.
 
평택항에서 바다의 유랑자들은 중국의 5개 항만으로 떠난다. 선박의 크기에 따라 배 타는 사람들의 인원도 다르다.(일조:300, 위해:200, 연운항:390, 영성(榮城 ,龍眼):40, 연대:750명)
대공비(帶工費)도 한 차례 왕복을 단위로 계산된다. 한화 2만원에서 8만원까지 다양하다.

배 타는 일을 중국 말로는 배에서 달린다는 의미로 '포촨(跑船)'이라 한다. 배 타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한중 두 나라의 무역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응당 칭송받아야 할 사람들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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