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많이 변화하여 가는구나”

 한국에서 근 일 년 동안 있다가 한가위를 계기로 중국의 천진과 연길에 돌아가니 이전에 느껴 보지 못한 무수한 일들이 일어나, 나에게 중국도 많이 변화하여 가는구나 하는 직감을 주었다.

 

1)국내 관광 열풍이 일고 있다. (용정에서)


중국은 960만 평방 킬로미터. 13억 인구를 가진 큰 가마로 지금 좀 늦게 끌어 번지지만 지금 관광 온도가 매우 높다. 윤동주의 생가가 있는. 용정에는 한반도 독립 투사들의 발자욱이 있는 일송정이 있고, 일송정 소나무는 비암산 높은 곳에 있다.

길림성 관광 공사에서는 몇십억(인민페)을 투자하여,비암산 온 산을 유명 관광지로 만들었다. 20여개 주요 코l스가 있는 데. 유명 코스로는 600미터 고공 유리 출렁 다리와 두산을 이어 놓는 케이불카이다. 유리 출렁 다리에 올라서면 골짜기가 아득히 내려다보이고 몇 발자국 걸어 안가 과학 적으로 유리 깨여 지는 소리가 들린다. 물론 안전 보장은 절대적으로 잘 되었지만, 재미있고 경악 스럽다. 9월 중순에 개관 한 이래 매일 8만명이 모여들고 있다 한다.


2) 국외 관광 열 풍이 일고 있다. ( 북한에서)


지금 중국에서는, 특히 장강 이남, 남방에서는 조선에 대한 관광이 그대로 식지 않았다. 어느때부터 시작인지는 딱히 몰라도 지금까지도 열광적이다. 삼지연과 평양을 걸쳐, 금강산에로의 45일 코스는 5.1 대광장의 아리랑 대 집단 체조를 포함하여, 인민페 4800위안을 받는다. 버스, 기차 ,비행기등 운반도구이고,,주요 주숙 지는 평양 호텔이라한다.

적은 돈이 아닌데도,연변은 물론. 특히 남방 각 지역의 예약이 초만원을 이룬다.

3) 문화 대혁명 이전에로 돌아 간 모양새다. (천진에서)

 

천진은 중국 4대 직활시 중의 하나로 명.(明淸 ) 을 걸치면서 북경의 후원으로 자리 매김 하였다. 특히 중화민국 시기 북경의 모든 총통과 총리의 집은 모두 천진에 두었다.

20세기 초 8국 연합군이 청나라를 침략한 후 불평등 조약에 의해 천진은 8개 나라의 조계지로 변하엿는데 각 조게지마다 서구 양식으로 건축물들이 각양 각 색이다. 그중에서도 천진역 부근에 있는 이태리 거리(意大利街)가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어찌보면 천진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후원으로 천진을 보면 북경을 보는 바와 같고, 또 전국을 보는 것과 같다고 한다.

지금 시진핑 주석 집권 후 부패를 척결하여, 이전처럼 국가 공무원들이 나라 돈으로 흥청망청 먹고 마시던 폐단들이 자취를 감추어 고급스러운 음식점은 적지 않게 없어져 버렸다. 반면에 죽집 (粥鋪) 등 서민들의 가계가 많아지고, 일반가계도 많아졌는데 상호도 문화혁명 이전에로 탈바꿈하였다.

집체호 식당' '사회주의식당' '항일식당' '정강산식당' '연안식당' '老百姓식당' '반부패식당' 등 여러 가지이다.

 

4) 고공행진하던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천진에서)

국가 통계국의 통게에 의하면, 북경, 상해, 광주, 심천 일선 성시의 부동산 가격이 처음으로 전면 하락하였다.

그 뒤를 이어 천진, 석가장, 항주, 녕파. 하문, 해구, 단동, 온주, 천주 삼아 등 10개 도시의 부동산도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2014년 천진 남개구에서 아파트를 살 때 4000위안으로 한 평방미터를 매입하였는데 2017년 말에 14000위안으로 고공행진을 하였건만 201810월에는 하락세를 보인다.

부동산 하락세는 전국의 추세로 된 모양새다. 희인지 비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5) 빈곤호 부축을 위하여 공무원 간부들은 수시로 지방에 하향 하여야 한다 (연변에서)

공무원 빈곤호도우기운동도 그 고정된 흐름이 있다. 성에서는 빈곤현으로. 현에서는 빈곤향으로, 향에서는 빈곤촌으로, 옛날처럼 출근하여 신문 한 장 들고 전화로 지시 두 번하고, 회의소집을 한 번하고, 부하들에게 큰 소리 두 번치고 하는 이전의 고리타분한 공무원 악습은 싹쓰리 되었다.

누구라도 한 달에 반 달 이상은 하향 하여야 한다. 매개인은 지정된 빈곤촌, 빈곤민이 있다. 전국의 어디서나 빈곤호 부축에 대한 프랑카드가 보인다.

 

5)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몸에 향수를 많이 뿌리고 다닌다. (천진에서)

 

어느 나라든지 막론하고 그 나라 사람들의 몸에서 나는 향수 냄새에 따라 그나라 생활수위를 알 수 있다는 문장을 본 기억이 난다.

이번에 중국에 들어가니 중국에서 나는 향수 냄새가 이전 보다 아주 많아 졌다는 느낌이 든다. 길림성보다 천진 이 더 향기롭고, 남방으로 내려가면 서주 (徐州). 남경(南京), 등지가 북방보다 더 진하다는 생각이 든다.
▶ 김충정: 동포세계신문 편집고문

 

1943년생, 길림성 용정시, 1970년 동북림업대학 림업기계과 졸업(할빈), 2003년 길림성 화룡림업국에서 정년 퇴직, 한국생활 10년 기념문집 '거꾸로 흐르는 압록강' 출간(도서출판 동포세계,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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