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2기 회장선거에서 황성철 회장 연임에 성공
첫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 남겨
특별히 동포사회단체의 모범적인 선거문화를 창출하자는 취지를 살려 치러진 이번 선거는 두 후보 뿐만 아니라 제기연합회 회원 모두가 선전한 선거였다.
[서울=동포세계신문] “건강, 우의, 단합, 발전”을 슬로건으로 재한중국동포제기연합회 연임에 도전한 황성철 후보가 “새출발, 소통과 단합, 활동역량강화”를 슬로건으로 제2기 회장에 도전한 김홍식 후보를 16:10 표차로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2015년 11월 제기연합회 첫 회장으로 취임하여 3년간 활동한 황성철 후보는 그동안 활동해온 기반을 바탕으로 연합회 회원간 우의와 단합을 도모하고 연합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연임의지를 확실히 내비쳤다. 김홍식 후보 또한 제기연합회 출범 초창기 초대 운영위원장으로 1년간 활동하였고 구로다문화제기협회 회장으로 3년간 활동하면서 구로구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참여로 구로다문화제기협회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였다. 제2기 연합회 회장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 후보는 제기차기 모임에 관심을 갖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소개하고 연합회 자체 행사 역량 강화로 새출발을 이루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11일 오전 11시부터 12시 반까지 열린 선거전에서 기호1번 황성철 후보와 기호2번 김홍식 후보는 열띤 공략 발표로 선거인단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접전을 이루었다. 결국 선거인단 28명의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승리하는 선거전에서 황성철 후보는 16표를, 김홍식 후보는 10표를 얻어, 황성철 후보가 제2기 회장 연임에 성공하고 김홍식 후보는 석패를 하였다.
“지지를 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뗀 황성철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연합회가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2년동안 최선의 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수락 인사말을 하였다. 김홍식 후보는 “황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연합회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며 덕담을 건네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선거과정을 지켜본 전춘석 제기연합회 고문은 “공정선거로 잘 된 선거였다”고 평가하였고 연합회 회장선거 기간 회장대행으로 선거지원을 한 임복자 수석부회장(신대방제기협회 회장)은 “연합회에서 오늘 같이 선거를 치룬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각 제기협회 뿐만 아니라 중국동포 사회에 좋은 선거문화가 정착되어 나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한중국동포제기연합회 임원진들은 선거가 끝나고 모두 다 함께 “우리는 제기가족”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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