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들도 주요하게 관심 갖고 보도
한국의 글로벌 기업이 대북사업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펼치기 위해서 중국동포 기업과 MOU를 맺었다는 점이 주요 관심을 끌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희림은 신성실업과 함께 북한 진출을 전략적으로 모색하고, 각종 북한 프로젝트에 건축설계, CM(건설사업관리), 마스터플랜 전문가로서 참여한다는 보도와 함께 신성실업의 파트너로서 북한지역 내 건설사업, 부동산 개발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기타 해외사업에도 건축, 엔지니어링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금융․투자컨설팅 전문회사 리서치알음 최성환 연구원은 17일자 이데일리에서 “희림은 올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평가하면서 중국동포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언급하며 “신성실업은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다”며 “현재 북한 내 면세점, 섬유공장, 상가, 소매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북한시장 진출시 시장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희림은 신성그룹과 함께 진행하는 북한 내 각종 프로젝트에서 건축설계, 건설사업관리(CM) 등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업소용 쇼파, 탁자 전문제작 고려쇼파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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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실업 표성룡 회장은 중국동포 출신 기업인으로, 중국 요녕성 정재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철강, 부동산, 무역, 요식업 등 연매출 4조 2000억원 규모의 11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료녕성정치위원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표회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는 회원기업 3600여개, 기업구성원 60여만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조선족 단체로, 상호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조선족 기업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며 조직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표회장은 일찍이 북한에 진출해 평양에 건물을 지어 면세점, 음식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류를 통해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제11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정부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권장 필독서] 눈물나는 중국동포 신화교 이주사 최황규 저 <황화의 물결> ▶ 서울특별시 외국인지원센터 서남권글로벌센터
▶ 최초 중국동포 전용창구를 개설한 구로동 하나은행
희림 관계자는 “향후 남북경제 협력 및 북한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북한의 주요 무역 파트너인 중국기업들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희림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설계 기술력과 신성실업의 자금력,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남북경제 협력 및 대북사업 지원을 위한 남북경협지원 TF팀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개성공단 내 공장 및 종합지원센터, 응급의료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북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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