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체조요정 ... 국가대표 꿈 이루기 위해 맹훈련

중국동포한마음협회 초대 회장을 지낸 이림빈(밀산)- 박송월(돈화) 중국동포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이서정(대동초 6학년) 양이 2018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해 체조종목 개인 종합 3위, 2단 평행봉 '금메달'을 획득했다.박송월씨가 금메달을 딴 딸을 자랑스러워 하며 엄지척을 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중국동포한마음협회 초대 회장을 지낸 이림빈(밀산)- 박송월(돈화) 중국동포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이서정(대동초 6학년) 양이 2018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해 체조종목 개인 종합 3위, 2단 평행봉 '금메달'을 획득했다.박송월씨가 금메달을 딴 딸을 자랑스러워 하며 엄지척을 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EKW동포세계신문]  지난 5.26~5.29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여자체조 개인 종합 3, 2단 평행봉 금메달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린 대동초 6학년에 재학중인 이서정 양(13)의 국가대표선수가 되겠다는 꿈은 더욱 분명해졌다.


국가대표는 만 16세 이상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3년이라는 시간이 요한다.  
유치원생인 6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체조운동을 해온 이서정 양은 13세가 된 지금까지 거의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하루 5, 6시간 동안 훈련에 매진해 오고 있다. 어린 나이에 이렇게 운동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훈련을 마치고 집에 오면 손바닥이 헐어 붕대를 감고 잠을 이루는 경우도 많다.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노력과 훈련을 해야만 한다. 

 

“4살 때부터 두발 자전거를 타고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등 밖에서 놀기 좋아아고 가만히 앉아 있지 않을 정도로 운동하기를 너무 좋아했어요. 부모 입장에서는 애가 너무 그러니까 걱정이 되어 병원까지 데려가 진단을 받기까지 했죠.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거예요. 애가 좋아하니까 운동을 시키자 해서 6살인 유치원 때 대동초등학교에 체조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가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서정 양의 아빠 이림빈(밀산, 전 중국동포한마음협회 초대회장)씨의 말이다. 서정 양을 6살 때부터 지금까지 7년 동안 지도해오고 있는 대동초 체조부 손재호 코치는 서정이를 처음 볼 때 체조를 하면 딱 좋겠다 판단되었습니다. 같은 또래 아이들보다 팔 다리가 길어 동작이 크고 예술성이 뛰어납니다. 유럽 체조선수처럼 신체조건이 좋아요. 체중관리를 잘 하면서 열심히 훈련에 임하면 국가대표가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고 말한다.

 

국가대표 꿈나무 이서정 양. 올해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체조종목 2단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따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꿈이 분명해졌다.
국가대표 꿈나무 이서정 양. 올해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체조종목 2단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따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꿈이 분명해졌다.

 

서정 양은 충분한 실력이 있으면서도 4학년 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중국국적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국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학교 측에서 법무부 등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서 서정 양은 아빠와 함께 빠른 시일내에 한국국적을 취득하게 되었고 올해 제47회 전국체전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올해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체조팀 단체구성원 7명에 우선 선발되어야 한다. 서울시는 체조분야 단체 1위를 차지했다. 여자체조는 평균대, 마루, 도마, 2단 평행봉 네 종목으로 이루어졌는데, 서정 양은 개인 종합평가 3, 2단 평행봉에서 1위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조는 집중력을 잃게 되면 다치기 쉬운 위험한 운동이다. 심리적 안전과 자신감, 집중력이 항상 필요하고, 체중관리가 중요하다.

운동을 하지 않고 쉬면 금방 체중이 불어나기 때문에 계속해서 운동을 해야 하고 체중관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서정이는 어른스럽게 이런 것을 잘 알고 참고 인내하며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어요

손재호 코치는 서정이의 노력을 높이 사서 말한다.

 

6월 19일 대동초 체조부체육관에서 인터뷰를 가진 이서정 양과 아빠 이림빈씨, 인터뷰를 마치고 서정양은 아빠와 함께 화이팅 했다.
6월 19일 대동초 체조부체육관에서 인터뷰를 가진 이서정 양과 아빠 이림빈씨, 인터뷰를 마치고 서정양은 아빠와 함께 화이팅 했다.


619일 오후 대동초 체육관에서 만난 서정 양의 표정은 밝았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서 국가대표 선수가 될 거예요라고 다짐하며 말하는 서정 양은 미국의 시몬바일스와 같은 선수가 되겠다” 며 자신의 포부를 밝힌다. 1997년생인 시몬바일스는 불우한 가정 환경과 흑인이라는 편견을 딛고 2016년 브라질에서 개최된 리우올림픽에서 체조종목 개인, 종합, 도마, 마루에서 금메달 4관왕을 획득해 미국의 체조요정으로 이름을 떨쳤다
전국소년체육대회

 

1972'전국스포츠소년대회'라는 명칭으로 서울에서 처음 개최 이후 대한체육회 주최로 매년 봄에 거행되는 전국 규모의 소년 · 소녀 체육대회이다. 대회 참가자격은 각 경기단체에 선수등록을 마친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초등학교부는 만12세 이하, 중학교부는 만15세 이하이다. 우수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발굴, 배출되었다.

올해 제47회는 526()~29() 기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렸으며 36개 종목에 17천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었다.

서울시를 대표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참가한 체조종목 선수단과 코치들이 시상대에서 찍은 기념사진
서울시를 대표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참가한 체조종목 선수단과 코치들이 시상대에서 찍은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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