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시험문제 출제 프로그램 개선작업 착수
도로교통공단은 운전면허 학과(필기)시험 출제 프로그램 개선작업을 통해 운전면허 학과시험 난이도를 상향조정하고 현행 합격선 60점을 80점 이상으로 올릴 계획임을 시사했다.
학과시험 문제는 2009년 제작 후 이듬해부터 약 8년간 사용되고 있지만, 현재 5만여 개가 누적되면서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노출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문제들을 삭제하고, 일부 문제를 수정하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된다.
아울러 수험자들의 각 문제별 정ㆍ오답률을 통계화해 쉬웠던 분야와 어려웠던 분야를 나누고, 문제난이도를 수정하는 작업도 수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과 문맹인 대상 필기시험의 개선도 진행된다. 외국인 대상 학과시험은 10개 외국어를 통해 지난 2011년부터, 문맹인 대상 ‘읽어주는 학과시험’은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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