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황(MSM)은 왜 인체에 좋은가?

 

정병휘 박사
정병휘 박사

 "황은 건강을 지켜주는 지구상의 기본물질이다"
 
[건강스페셜=EKW동포세계신문]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다있네협동조합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건강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정병휘 원장의 몸에 유익한 황(MSM)’에 대한 강연이 관심을 끈다.

 

()은 크게 광물성 유황과 식이유황으로 구분된다. 광물성 유황은 여러 가지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정제하지 않고 그냥 먹으면 위험하다. 하지만 동식물에서 채취한 식이유황은 안전하기 때문에 기능성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광물성 유황과 식이유황의 다른 점은, 광물성 유황은 산소가 없지만 식이유황은 산소가 함유되어 있어 메틸설포닐메테인, (MSM)이라 불리운다.

최근 산소황이 인체에 좋은 기능을 한다고 하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소황이 건강에 왜 좋은지 전병휘 박사의 강연을 경청해보았다.

결론적으로 산소황(MSM)은 소염과 해독작용이 강한 물질이라는 점. 특별히 관절염이나 당뇨로 고생하는 분들이 산소황을 섭취하면 좋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들어보았다.

 

황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황은 원소구조가 S자형으로 되어 있어 조직을 만들어주는데 주요기능을 한다. 황은 90도 이상이 되면 쉽게 파괴되어 날라가버린다. 식물을 뜨거운 물에 끓이면 흐물흐물해지는데 그 이유는 황은 열에 약해 황결합이 파괴되어 조직이 이완되었기 때문이다.

비타민 6, 비타민9, 비타민C, 미네랄(무기질) 같은 영향소들이 황으로 인해 결합되면 여러 가지 작용을 하는 영향조직이 만들어져 건강에 도움을 준다. 그런데 황이 부족하면 아무리 좋은 영향소를 먹어도 결합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산소황(MSM)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두 가지 경로로 설명된다. 미네랄(무기질)이 바다속으로 들어가 갈조류가 만들어져 제1황이 생성되고, 갈조류를 새우, 고기 등이 섭취하면 제2황이 되어 사람이나 육식 동물이 섭취하여 배설하면 다시 바다 강으로 들어가는 순환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 다른 경로는 황은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바다위에 떠다니다가 오존층으로 올라가 눈, 비에 묻혀 땅위의 식물에 함유되어 있다가 인간, 동물이 섭취하여 배설하는 순환과정을 거친다.

 

 

▶황이 당뇨 환자에게 유익한 이유는?

 

황의 주요기능은 에너지를 만드는 일이다. 에너지는 세포에서 만들어진다. 인체는 헤아릴수 없는 수많은 세포로 구성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직이 망가지면 병이 드는 것이다. 결국 병의 근원은 세포가 망가졌기 때문이다. 세포가 망가지면 에너지를 만들 수 없어서 기력이 쇠약해져 병들고 늙게 된다.

1개의 세포에는 약 2000개의 세포문이 있다. 이 문은 인슐린에 의해서 열린다. 인슐린은 췌장이나 뼈에서 생성되는데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으면 세포문이 열리지 않아 영향소가 세포속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된다. 영향소가 세포에 제공되지 못하면 그대로 체외로 배출되어 당뇨가 되는 것이다. 황이 인슐린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포내 에너지 공장을 미토콘드리아라고 한다. 1개의 세포속에는 2000개의 미토콘드리아가 들어 있어 에너지를 생산한다. 세포내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게 되는데, 이것들을 빼주지 않으면 그만큼 미토콘드리아가 적어지게 된다. 그래서 몸이 피로해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세포속 이물질을 빼주는 과정을 해독이라 한다. 황이 해독작용이 탁월하기 때문에 황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효과가 좋다. 미토콘드리아가 많이 생기면 그만큼 에너지가 생겨 건강하게 된다.

 

황이 관절염에 좋은 이유는?

관절은 연골이 뼈와 뼈를 연결해주는 부분이다. 연골에 문제가 생기면 디스크, 관절염이 발생한다. 연골은 2년단위로 재생된다고 하는데 황이 부족하면 연골 재생이 늦어지거나 안된다. 황은 탁월한 소염작용으로 염증을 줄이고 연골을 이루고 있는 조직을 튼튼하게 해주게 된다.

황을 별도로 섭취해야 하는가?

성경을 보면 인간의 수명이 500, 900세로 상당히 길었다가 100세로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불을 발견하고 화식(火食)을 하면서 인간의 수명이 줄어들었다. 왜 그런가? 황은 90도 이상되면 파괴되어 날라간다. 화식을 하면 황을 섭취할수 없다. 이것이 인간의 수명에 상당히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생식을 하면 황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식습관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인데, 화식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식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대신에 황을 그만큼 섭취해주면 되는 것이다.

황의 이런 원리와 효능을 알고 많은 사람들이 산소황이 들어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해 먹는 것이다.

[강사 : 정병휘 원장 약력]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전)서울대병원 암센타 외래교수
*(전)UN본부 대사
*(현)UN 국제의료보건 환경봉사단 부설 이화학연구소 원장/ 예방의학 교수
*박사논문 "세포 생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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