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에는 중국심양에서 개최할 예정

한중미래청년포럼 2부로 열린 한중청년 비정상회담, 이정 픽쳐스메모리 대표 사회로 한국청년 2명 김강록 블록 창업대표, 김기대 기대TV유투버, 중국청년 2명 사춘생 중한디자인협회 발기인, 한지민 커무브 중국법인 대표가 나와 두 나라에서의 체험담과 자신의 비전을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중미래청년포럼 2부로 열린 한중청년 비정상회담, 이정 픽쳐스메모리 대표 사회로 한국청년 2명 김강록 블록 창업대표, 김기대 기대TV유투버, 중국청년 2명 사춘생 중한디자인협회 발기인, 한지민 커무브 중국법인 대표가 나와 두 나라에서의 체험담과 자신의 비전을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국동포청년단체 <세움> 박동찬 대표 "한국청년들과 중국청년들이 두 나라의 체험담을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여는 것이 한중청년미래포럼의 취지"  밝혀

 

[동포세계신문=서울] 한국 청년, 중국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갖는 고민과 경험담, 역할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의 장이 열렸다.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해 114일 오후 2시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한중청년미래포럼은 참신했다.

한국과 중국의 가교자로 나선 차세대 중국동포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발기된 세움’(박동찬 대표)은 한중 양국 사이에서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모임 자리를 만들고 상호 이해와 교류의 장을 열어가는데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중청년미래포럼이라는 첫 번째 모임의 장을 서울에서 힘차게 열었다

이 행사는 서울시에서 중국동포자립역량강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동북아평화연대와 세움이 함께 마련한 것이다. 
 50여명의 한중 청년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100명에 가까운 한중청년들이 모였다. 1부에서는 미래를 만나는 시간이라 하여 15분 토크쇼를 열었다. 외식업의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중국동포 기업인 서용규 미각대표, 중국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자는 비전을 갖고 창업한 KAYO 웅준걸 공동창업자의 창업이야기와 경험담을 들었고, 법무법인 민 중국팀에서 활동하는 김의 변호사와 서울시청 투자유치과에서 활동하는 김해성 주무관의 이야기도 들었다.

 제2부는 한국청년 2인과 중국청년 2인이 동시에 나와 솔직한 두 나라의 이야기와 그들의 분투사를 들려주는 대화의 장, 한중청년 비정상회담을 열기도 하였다.

 

 김의 변호사는 사업을 해 돈을 벌더라도 그 나라의 법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타국에 와서 잘 적응하는데 무엇보다 법과 질서를 잘 알고 지켜야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그는 중국 법률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한국에 온 중국인들을 위해 한국의 법과 질서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도우미 역할을 하자는 건설적인 제안도 내놓았다.

 김해성 주무관은 중국 청도에서 외교관이 되고자 하는 꿈을 안고 청도주재한국공관에서 근무한 이야기와 한국에 유학을 오게 된 이유, 그리고 서울시청에서 공무원으로 활동하기까지의 자신의 분투사를 솔직담백하게 들려주었다. 김해성 주무관은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관심을 갖고 있지만 국내에 있는 중국동포, 중국인들의 창업지원에도 관심이 있다며 이런 관심을 갖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세움박동찬 대표는 첫 번째 모임이었는데도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어 놀랐다“2차 모임은 중국심양에서 동북대학에 유학중인 한국청년들과 중국청년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내년 1월 중으로 갖겠다고 말한다.


포럼을 진행하고 있는 박동찬 세움 대표
포럼을 진행하고 있는 박동찬 세움 대표


 박동찬 대표는 중국 심양 조선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로 유학을 왔다. “중국동포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세움이라는 단체를 만들었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한중미래포럼은 민족 정체성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청년과 중국청년이 만나 두 나라의 경험담을 나누고 함께 미래를 열어간다는 취지로 나아갈 것이다고 박 대표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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