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 문재인 대통령 8.15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사라져야 한다”며 “독립운동가들을 모시는 국가의 자세를 완전히 새롭게 하겠다. 최고의 존경과 예의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의 이런 발표 이후, 정부는 “내년(2018)부터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의 자녀 및 손자녀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8월 29일 발표했다.
2018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유족으로 보상금을 받지 않는 자녀 및 손자녀 중 생활이 어려운 자에게 매월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기준중위소득 50% 이하는 매월 46만8000원을, 기준중위소득 70% 이하는 매월 33만5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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