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에는 그래도 북경안정병원(北京安貞病院)을 내놓고 말이 통하는 연변병원이 제일이다.”

연변대학은 1949320일 설립된 대학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기 전에 설립된 대표적인 민족대학이다. 연변 동포사회의 자랑이다. 연변대학의 부속병원으로 되어 있는 연변병원은 1946년 설립되었으니 그 역사가 더 길다. 이 병원은 뛰어난 조선족 전문의를 많이 배출해 왔고, 조선족이 병원장으로 있으면서 운영되고 있다.

최란 현 연변병원 원장은 심장내과 전문의로 뛰어난 의술을 보여주어 사회에 공헌하고, 병원에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충정 동포세계신문 편집고문이 연변병원과 최란 원장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최란 연변병원 원장
최란 연변병원 원장

 

[연변=김충정 동포세계신문] 조선족이 오랑캐 령과 달라자령을 넘어간지도 100, 산 섫고 물 선 타향 땅에서 56개 민족 중 문화제일 예술제일의 우수 민족으로 지금까지 잘 존속하여 왔다. 다시 말하자면 신체에 큰 이상이 없이 큰 병이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 왔다는 이야기다. 왜서일까?! 그것은 200만 조선족의 생명을 지켜주는 수호신 <연변대학 부속병원연변병원>이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연변병원은 확실히 지구급은 물론 성급 병원에서도 전국에서도 앞자리를 차지하는 유명한 병원이다. 어찌 보면 부지 면적 규모만은 한국의 유명 대학병원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난다. 지금 이 시각에도 연변병원 건물은 건축 중에 있다. 의학용 핵기술을 포함한 각종 기계설비도 중국내 여러 병원보다 우수하다고 한다.

: 연변대학

연변대학은 1949320일에 성립 되었는데 중국 56개 소수 민족 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건립된 대학이다. 지금은 211 공정으로 21세기 100개 중점 건설 대학 중의 하나이다. 원래의 농학원, 의학원, 예술학원, 사범학원, 연변대학을 합병하여 이루었는데 경제학, 철학, 법학, 교육학, 역사학, 과학, 공학 등 학과가 있다. 외국 유학생으로는 한국, 일본, 미국, 러시아 유학생이 있다. 동북 3성에서 유일하게 서부개발정책의 혜택을 받는 대학이다.

 

연변병원 전경
연변병원 전경

: 연변대학 부속 병원연변병원

연변병원은 1946920일에 건립되고 1994년에 소수민족 지구 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국가위생계생위에서 비준한 3급갑등(三級甲等)병원이다. 전신(前身)은 길림성 성립병원(吉林省 省立病院)이다. 병원 사용 면적은 12만 평방미터이고, 의학 교육 연구용 건축면적은 14만 평방미터이다. 병원 침대는 1,500장이고, 자산은 인민폐로 10억 여 위안이다.

병원의 의료 설비자산은 4억 위안으로 의학용 핵 설비인 3.0t 고장핵자공진(高場核磁公振)국제 최첨단인 PETCT 설비도 있다.

석사 이상의 인재가 500여 명이고. 의학 박사가 240여 명이다. 그중 해외에서 귀국한 박사만도 130여 명으로 국내에서 귀국 박사가 가장 많은 병원 중 하나이다. 연변대학 의학원 학생들의 학습기지이며, 현직 의사와 간호사들의 재제고 학교이고, 의학석사와 의학박사를 배양하는 연구소이다.

연변병원 전문의들
연변병원 전문의들

 

: 최란 연변병원 원장


1985
년 베쭌의과대학 의료학과를 졸업하고, 연변대학 부속병원 심장혈관 내과에 분배받은 최란 원장은 1992년에는 의학석사 학위를, 2008년에는 의학박사 학위를 따고, 연변병원에서 여성 부원장으로 승진하였다.

현재 연변대학 의학원의 교수이며, 박사를 배양하는 도사(導師)이고 병원에서는 심장혈관 내과 주임이다. 그녀는 간호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간호안전사고를 방지하며,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전염병예방치료 수준을 제고시키는 등 량질 간호 서비스사업을 조직 실시하여, 병원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의료, 교육, 과학연구 및 예방과 보건사업에 종사해 온지 근 28, 최란 원장은 뛰어난 의술과 아름다운 미덕, 왕성한 사업의욕과 다함 없는 책임감으로, 많은 성과를 거둠으로서 병원 및 사회 공공 위생의 발전과 건설에 뛰어난 공헌을 하였다.

특히 심장혈관 계통 질병을 진단 치료하는 면에서 조예가 깊었는 바 길림성에서 제일 먼저 심장박동 삽입술(心腸 起搏器置入術), 관상동맥경화증개입치료,(일명 스탠드 삽입술, 冠脈 介入術. 支架) 등 기술을 개설하여 전국 방방곳곳에서 온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였다.

200만 조선족 중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심장병에는 그래도 북경안정병원(北京安貞病院)을 내놓고 말이 통하는 연변병원이 제일이다.”

이 말이 옳은 것같다. 왜냐?! 심장내과에는 유명한 의학석사. 의학박사들이 많이 있으니 말이다. 최란, 이옥자., 이향, 관립극, 정대식. 현춘화. 양광, 김기영, 진효지, 장립군, 원규창, 조광현, 허문호, 조숙숙, 방성호, 김설영 등이다.

최 원장의 사업 업적이 출중하여 선후로 연변 붉은기 공헌상길림성 위생계통 우수 중청년 전문 기술인재”. “5.1 노동상전국 “3.8붉은 기수등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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