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원주에서 열린 2017 강원도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

622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강원도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 행사장에 가보았다. 행사에 중국시장 개척자로 나선 유통업체들 중에 한국에 온 중국유학생 출신과 조선족 출신 한중무역 인재들의 활동이 특별히 눈에 띄었다. 한국 유학생활 8년차를 보낸 왕조위 중국 위해시 문화교류협회 한국대표는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상품판매를 위해서 온라인에 능숙한 한국에 와 있는 65천여 중국인 유학생을 활용하는 판매전략을 모색할 때라고 조언을 주었고, 10년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무역활동을 해온 중국동포 허신길 동포세계신문 사업부장은 최근 강릉 성우식품 과자를 중국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연계해 주어 그 활동이 주목 받기도 했다.

강원도는 도내 영세한 농수산식품업자들의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혀 중소기업인들의 수출의지를 진작시켜 주었다. [편지자 주]

 

한국 유학생활 8년차를 보낸 왕조위 중국 위해시 문화교류협회 한국대표가 수출상담하고 있는 모습
한국 유학생활 8년차를 보낸 왕조위 중국 위해시 문화교류협회 한국대표가 수출상담하고 있는 모습

중국 수출길을 열게 된 강릉 성우식품 박종혁 대표와 허신길 동포세계신문 사업부장이 성우식품 과자를 들고 화이팅을 하고 있는 모습
중국 수출길을 열게 된 강릉 성우식품 박종혁 대표와 허신길 동포세계신문 사업부장이 성우식품 과자를 들고 화이팅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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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동포세계신문] 강원도가 후원하고 ()강원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회장 오일호), ()강원유통업협회(회장 이선희)가 주최한 강원도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가 622일 오후 원주에 있는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지하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농수산식품 중소기업의 해외수출판로개척을 위해 강원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와 강원유통업협회가 함께 개최한 첫 번째 행사로 의미가 있었다. 오일호 회장과 이선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원도내 농수산물 중소업체와 유통업체가 손을 잡고 강원도민이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 박대로 중국통상과장은 강원도의 작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23천만달러로 전국 2.7% 수준이며국가적으로 일본이 53%를 차지했다고 강원도의 농수산식품 해외수출 현황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어 박 과장은 타 도와 비교해볼 때 수출업체 대부분이 영세해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도는 농수산식품 해외수출판로 촉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영세한 수출업체를 위해 수출입 차익 가격 보장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소개했다.

업무협약 체결식, MBC방송이 행사 전반을 촬영보도 했다.
업무협약 체결식, MBC방송이 행사 전반을 촬영보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원도 농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상호이익 증대를 위하여 강원도 농수산식품 수출을 지원하는 강원무역센터와 바이어 2개업체(알앤지, 캐나다KFT)의 업무협약식도 있었다.

주식회사 알앤지는 한국 농수산식품 해외 최대 수출 기업으로 금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의 통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KFT는 캐나다 토론토지역에 3개의 대형마트를 운영 중인 기업으로 그동안 강원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에 도움을 많이 준 기업으로서 금번 협약을 통해 좀 더 체계적이고 규모 있는 수출 정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중동 두바이에서 활약하는 로아유통 주식회사, 중국 연태시 우정국과 협력하여 유통사업을 펼치고 있는 DH(대흥)과 중국 위해시 문화교류협회 한국대표로 활동하며 인천시와 위해시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유학생 출신 왕조위 KNC(Korea & China) 한중국제유학센터 대표, 그리고 중국동포로 10년째 한중무역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허신길 동포세계신문 사업부 부장 등이 바이어 자격으로 참여하여 수출상담을 하였다.


 특별히 인천시에서 23년째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국제친선우호교류협회를 통한 한중교류사업에 앞장 서고 있는 박승희 시의원이 격려차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이미지가 상승한 강원도의 청정식품산업의 해외진출 판로가 넓혀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강원도는 50여 개 식품회사가 참여한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의 직접 수출의 기회가 될 것이며 도내 생산자와의 직접적인 만남은 우수한 수출상품 발굴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의 수출 실질 성과를 연계하고,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청정 강원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하여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전문 유통업체들은 회사소개 시간에 해외유통을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 주어 관심을 끌었다.

714일에도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유통업협회 발대식을 갖고 동시에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사)강원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 오일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강원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 오일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격려차 참석한 박승희 인천시의원이 바이어 회사소개 설명회를 경청하고 있다
격려차 참석한 박승희 인천시의원이 바이어 회사소개 설명회를 경청하고 있다

중동 두바이에서 활약하는 로아유통 주식회사 윤수미 이사가 회사소개 및 두바이 진출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중동 두바이에서 활약하는 로아유통 주식회사 윤수미 이사가 회사소개 및 두바이 진출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동포세계신문 김용필 대표와 허신길 부장, 김만금 영종도 RGB스카이호텔 사업부장이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김학기 명예교수(농학박사)와 기념사진을 남겼다. 김학기 박사는 1992년 한중수교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동포세계신문 김용필 대표와 허신길 부장, 김만금 영종도 RGB스카이호텔 사업부장이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김학기 명예교수(농학박사)와 기념사진을 남겼다. 김학기 박사는 1992년 한중수교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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