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 한국언론의 단상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파이낸셜뉴스가 국가 경제 전략 핵심 분야에서 일한 대기업의 퇴직자가 중화권에 아웃소싱 회사를 차리고 핵심기술과 인재를 빼내간다고 지적하고 나왔다. 특히 반도체산업은 한국의 제1 수출산업이라는 점에서 두뇌 유출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지만 문제는 퇴직한 기술자의 재취업까지 막을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포세계신문 2017.6.6] 6
6일 현충일을 맞아 파이내셜뉴스는 <'반도체 굴기' 뒤엔 한국인 브로커 있었다> 제하의 기사에서 산업계에 따르면 세계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국 상품에 대한 중국 기업의 조직적 기술 빼가기가 극에 달하고 있다. 화장품, 식품 등 기본 생활용품부터 최첨단 정보통신, 반도체, 바이오 부문까지 중국으로 기술유출이 극심하다. 최근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에선 한국 기술자들이 자발적으로 높은 임금을 주는 중국 기업으로 일자리를 옮기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대기업에서 퇴임한 임원이 대만 등 중화권 현지에 '반도체업체' 아웃소싱 회사를 설립해 국내 인재를 뽑아 중국기업에 알선 소개해주는 브로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돕는 한국인까지 나오면서 정부와 국내 반도체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반도체산업은 한국의 제1 수출산업이라는 점에서 두뇌 유출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지만 문제는 이것을 법적으로 제재할 방안이 없다는 것.

파이낸셜뉴스는 국내수사기관까지 나서 국내 첨단 반도체기술 유출을 막고 있지만 퇴직한 기술자의 재취업까지 막을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최대 1조위안(165조원)을 투자해 자국산 반도체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릴 방침인 가운데, 중국 반도체업체들은 이직 조건으로 국내에서 받던 연봉의 3~10배에다 주택·차량은 물론 자녀 교육 등의 파격적인 복지를 내걸고 한국 헤드헌터를 통해 전방위적 반도체 인력 수급에 나섰다고 한다.

참고기사: [파이낸셜뉴스] 中 '반도체 굴기' 뒤엔 한국인 브로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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