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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중 민간교류의 교두보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 김용필 회장 인터뷰 2017-03-28 11: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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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 김용필 회장 인터뷰

'위기의 한중관계,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확실한 한중민간교류로 극복한다'

-본문 기사내용은 2017.1.25 인터넷신문 국제뉴스에 게재된 것입니다

▲ 한중도시교류우호협회 김용필 회장


(서울=국제뉴스) 주성진 기자 = 중국의 한한령에 이어 한국상품 제재강도가 높아지는 등 지금의 한중관계는 위기에 놓여 있다. 박근혜대통령 탄핵정국 속에 조기대선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외교안보문제 중 특히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한중관계가 악화되어 이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한중민간교류의 시대를 열자"며 깃발을 내건 단체가 있다. 바로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 김용필 회장이다.

국내에는 여러 한중 민간 교류단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이름도 비슷비슷한데다 하는 일도 비슷해 별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2015년경부터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는 한국과 중국의 지방도시 간의 교류활성화를 표방하며 분명한 단체 성격을 띠며 한중 민간교류에 앞장을 서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특히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의 대표적인 민간외교전문 기구인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도 막역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중국과 새로운 교류 통로를 찾고자 하는 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가 어떤 단체이고 어떤 활동을 펼치고자 하는지 김용필 회장으로부터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 소개 좀 해주세요?

김회장 - 우리 협회는 2012년말부터 중국의 대표적인 민간외교 기관인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회장 이소림, 이하 중국우협) 직속기구인 중국대외우호합작복무중심(주임 장취샹, 이하 복무중심)과 직접적인 연계성을 갖고 2014년 1월 설립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 단체는 신생 단체이지만, 한중FTA체결을 계기로 중국에서 오랫동안 민간교류활동을 펼쳐온 기관과 직접적으로 연계해 활동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중국우협은 1954년 중국인민문화협회로 시작해 1966년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로 명칭을 변경해 세계 150여개국 500여개 단체와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민간외교기구라 볼 수 있죠. 이 협회의 직속 사업기구인 중국대외우호합작복무중심은 1984년 설립되었는데, 복무중심은 미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최근에는 아프리카까지 영역을 확대해 실질적인 경제 문화 등 다방면의 민간교류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과의 교류는 한중FTA시대를 맞이하여 저희 단체와 업무제휴를 맺으면서 본격화 되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북경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정문에서  
 

2. 회장님께서는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이 일을 하게 되셨나요?

김회장 - 저는 2000년초부터 현재까지 국내 체류하는 중국동포들을 위한 신문(현 동포세계신문)을 만들며 활동을 해왔습니다. 2000년대 초만 해도 중국인들이 한국에 오는 것도 쉽지 않았고 막상 한국에 왔다 하더라도 한국생활이 쉽지 않았죠. 그만큼 한국인들의 중국인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가 컸습니다. 저는 2000년을 맞아 중국이 WTO에 가입하는 것을 보고 앞으로 한반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한중관계가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하고 국내에 들어와 있는 중국인(중국동포)들이 최소한 혐한(嫌韓) 반한(反韓) 감정을 갖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해 30대초반부터 중국동포들이 밀집거주하고 있는 구로구에 살면서 활동을 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동포 여성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구요. 그런데 제 아내와 처제가 90년대 초 북경에서 있을 때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인사들과 오랫동안 친분을 맺어왔고, 제가 한국에 온 중국동포들을 도와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제가 2012년말 처음 중국 북경에 위치한 중국우협에 초청방문을 하게 되었고 중국우협 인사의 제안으로 2014년도에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를 설립해 한중교류활동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3. 협회에서 하는 일을 소개 좀 해주세요.?

김회장 -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라고 명명한 것은 한중 지방도시간의 우호교류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중수교 이후 한국과 중국의 지방도시 간 자매결연은 166곳이 됩니다. 중국측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를 통해 어느 정도 중국 각 지방도시와 교류협력을 이끌어 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측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분산되어 있는데다 중국우협과 같은 역할을 할만한 민간교류단체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우리 협회는 중국우협과 협력하여 민간 차원에서 다방면의 한중 지방도시 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진행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 협회는 지방도시의 경제, 문화를 알리고, 지방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중지역경제활성화 포럼 개최와 기업을 위한 BtoB 박람회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에서 관심을 갖는 분야는 한국의 선진농업기술과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의료분야 산업입니다. 한국의 중소기업은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보고 한국의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같습니다.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중국진출을 하고자 하지만 중국의 믿을만한 교류통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하여 저희 협회도 중소기업의 중국진출 교류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 협회를 이끌어 오시면서 애로점은 없었나요?

김회장 - 한중관계가 중요합니다. 1992년 한중수교가 이루어진 지 25년이 됩니다. 수교 이후 한중관계는 원만하게 발전해 왔다고 보지만, 실제 내면을 들여다보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 같은 것이 지금의 한중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보이지 않는 문제가 많고 정치적 외교적으로 첨예한 사안들이 많아 흔들릴 수 있는 점이 많습니다. 민간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중수교 25년이 지났지만 진정한 한중민간교류를 없었다’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은 중국인에게 당한 좋지 않은 경험을 많이 이야기하고, 한국에 온 중국인 역시 한국인들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많이 갖고 있는 것같다는 것이 지난 몇 년 동안 활동해 오며 느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과 물건이 많이 왔다갔다 하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알고자 하는 노력, 진정한 교류를 할수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일찍이 중국을 경험한 사람들이 중국하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그러면서도 "정말 중국에 믿을 만한 곳이 있냐? 그런 곳이 있다면 한번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교환으로 상호신뢰를 갖고 허레허식이 아닌 솔직한 교류활동을 펼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 협회는 이런 문제를 불식시키기 위해 중국우협과 모든 일처리를 공문으로 주고받으며 일을 진행합니다. 현재는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큰 일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중국에 관심 있는 다방면의 국내 각계 인사들을 만나 협회를 소개하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교류사업을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우협은 50년 이상 대외교류사업을 펼쳐온 중국의 대표적인 기관으로 충분한 경험과 실력이 있습니다. 아직 우리 협회는 인적 구성부터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이 많이 필요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만 이런 부족한 면을 채우게 되면 한중 민간교류에 있어 많은 일을 펼쳐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2015년, 2016년 지난 2년간의 활동경험을 토대로 2017년 새해에는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한중도시교류우호협회,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방문
 


5. 그럼 한중도시우호협회는 같은 곳이 아닌가요?

김회장 - 우리 협회와 유사한 이름을 한 한중도시우호협회 때문에 다소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한중도시우호협회와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는 다른 단체입니다. 저희는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말까지 1년간 권기식씨를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 중앙회장으로 위촉하고 같은 해 5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권 회장은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 중앙회장 임기가 끝나기도 전 2016년 2월경부터 별도로 한중도시우호협회를 만들어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지난해 5월경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고 올해 초에는 행안부 지정기부금단체로 등록하기까지 하였더군요. 이로 인해 저희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가 예기치 못한 장애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공인으로 활동하는 사람의 경우 논문 표절을 큰 범죄로 보는데, 이런 경우도 표절에 해당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저는 권회장이 더 이상 혼란을 초래하지 말고 도의적인 방법을 찾기를 희망합니다.

6. 한국과 중국의 민간교류의 활성화 방안이 있을까요?

김회장 - 기한중관계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환경 때문에 정치·외교적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정치·외교적 영향을 덜 받는 민간교류활동 부문이 다방면으로 더 확대되고, 상호신뢰할 수 있는 민간외교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비정치기구로 미국, 일본 등 한국보다 더 정치·외교적으로 예민한 국가의 민간교류단체들과도 끊임없이 신뢰를 쌓아오며 중국의 대외 민간교류 활동을 펼쳐,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민간교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기관과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상호협조체계가 필요하고 정직하고 투명한 교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문제가 발생할 경우 분명하게 책임을 질 수 있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한중교류활동에 이런 창구 역할을 하는 민간단체가 있어야 한중우호관계 안전하게 정립되어 갈 것입니다.

7. 많은 분들이 궁금한 게 중국과 사업이나 교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김회장 - 중국과의 교류사업을 중국의 상대측과 직접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중간자를 통해 교류하는 경우가 다반사일 것입니다. 중간자의 역할이 중요하죠. 일명 브로커라고도 할수 있는데, 이젠 브로커가 개인이 아니라 믿을만한 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어느 특정 개인을 믿고 일을 펼쳤다가 문제가 생기면 하소연 할 데가 없습니다. 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사회 통념상 중국과의 교류에 있어서 뭔가 잘못되었을 때 문제해결을 해줄 수 있고 담보해줄 수 있는 책임있는 기관을 통해 교류사업을 펼치는 것이 여러 모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대외 이미지를 중요시 여기고 중국을 대표하는 대외교류사업기구인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그리고 실무를 맡아 진행하는 중국대외합작복무중심과 확실한 협력관계를 맺고 교류사업을 하고 있는 저의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8. 2017년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의 사업방향과 목표를 알려주세요.?

김회장 - 올해에는 한국의 지방도시에서 한중도시경제문화교류회를 개최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한중지방경제활성화

포럼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인을 위한 BtoB박람회 등을 개최해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펼쳐나가는 기반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중국의 투자 유치라든가 기업과의 연계, 박람회 개최, 각종 한중교류 사업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것입니다. 새해 들어 이런 교류사업을 펼치고자 지방자치단체, 기관과 꾸준히 논의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한중관계가 중대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저 개인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어 위기의 한중관계를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확실한 한중민간교류로 극복해 나가는 초석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시 중국과 교류를 하고자 하는데 믿을만한 통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저희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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